안녕하세요 리리입니다. 서울 친구들과 만나기 위해 서울도 춘천도 아닌 그 어딘에선가 만나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해봤었는데요. 가평 아침고요 수목원을 가기로 하고 오전에 만나 아침겸 점심을 하기 위해 달맞이 빵에 갔습니다.
아침고요 수목원을 가는 길에는 생각보다 식당들도 카페도 많더라고요.
9시부터 9시까지입니다. 실외도 테이블들이 꽤 있어서 밖에서 먹기도 괜찮았어요. 이때까진 실내 취식이 됐었는데 말이죠...
진짜 빵 공장 같은 느낌이었어요. 빵의 종류도 엄청 많고 파이, 케이크, 타르트 진짜 종류가 엄청 많아요! 저희는 3번이나 돌면서 고민했어요.
달맞이 빵은 이걸 말하는것 같았어요. 선물? 그 놀러갔다 와서 챙기는 기념품으로 주기 좋은 빵도 팔더라고요.
저희는 이렇게 골랐습니다. 달맞이파이 하나 인절미 가루가 듬뿍 묻은 콩떡콩떡, 그리고 맘모스? 같은 빵.
빵과 함께할 커피도 고릅니다. 저흰 뜨아 아니면 아아에요. 일단 여긴 직원들 진짜 힘들것같아요 빵 메뉴도 많고 음료 메뉴도 많고 진짜 외울게 엄청 많아보입니다.
이렇게 추천 메뉴도 있었는데 저희는 저희의 감을 믿겠다며 돌다가 결국 빵을 전시하시던 직원분이 추천해준 빵을 먹었어요ㅋㅋ
내부 공간도 이렇게 넓습니다. 경기도 쪽으로 넘어오니 기본적으로 다 널찍널찍 하더라고요.
빵들이 쉴새 없이 나오고 식히고 전시되고 팔리고 끊임 없어요.
저흰 주문하고 외부에 앉기로 했습니다. 사람들도 적고 이때 날씨가 청명해서 밖에서 먹기 충분히 좋은 날씨였어요.
셀프바에서 칼이랑 가위, 포크를 가지고 와서 먹을 준비를 합니다. 왠일로 둘다 큰 빵을 골라 다 밑작업이 필요해졌어요.
제인이 자른다고 쓰고 부순다고 말할 수 있는 작업을 마치고 커피와 함께 맛을 봅니다. 세개다 단 빵을 골랐더니 커피가 간절한 맛이었어요. 달맞이 빵은 팥 만주였는데 껍질이 패스츄리 같은 느낌이었어요. 사실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콩떡콩떡이 제일 맛잇었어요. 맘모스도 팥이 만주랑 겹쳐서 속에 크림과 쫄깃한 찰떡이 들어있는 콩떡콩떡이 제일 맛잇었습니다. 이렇게 일단 배를 채우고 아침고요 수목원 산책을 떠났어요.
아침고요 수목원을 가는 길에 들리기 좋은 곳이었어요. 잠시 쉬면서 당과 카페인을 충전하고 놀러가기 딱입니다.
[영업시간]
월~일 : 오전 9시 - 오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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