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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로그/Restaurant l Cafe

[서울/연신내역] 국물을 퍼먹게 만드는 갈현동 할머니 떡볶이

by leeeel 2020. 7. 15.

안녕하세요 리리입니다. :) 

저번 주말에 은평구 한옥 마을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기 전에 전부터 엄청 추천 받은 갈현동 할머니 떡볶이를 가봤어요. 

저희가 출발한 시간이 6시 30분쯤이라 문 닫을까봐 같이 가신 분이 차 안에서 전화까지 하면서 열심히 달려서 갔는데 결국 제가 길을 잘못들어서 6시 50분쯤에 도착했습니다. 사장님께서 기다려주셔서 여유롭게 먹고 올 수 있었어요. 같이 간 언니가 여기가 김신영 맛집이라며 다비이모가 초등학교때부터 엄청 먹은 곳이라 해서 기대하면서 갔어요

개인적으로는 오래된 곳이라 협소할 줄 알았는데 뒤로 먹을 공간도 충분하게 있고 위생도 너무 깨끗해서 놀랐어요. 저희가 마칠때쯤 가서 저희 주문 이후에는 사장님 두분께서 정리를 하시기 시작하셨는데 되게 열심히 정리하시더라구요. 

메뉴는 간단합니다. 떡볶이와 순대가 있어요. 그리고 튀김 네종가 있는데 주문하면 떡볶이에 섞여서 나와요

1인 1떡에 순대까지 추가했습니다. 숟가락으로 떡볶이 국물을 퍼먹으면서 먹기 좋아서 딱 인당 하나씩 나오는게 좋아보였어요. 순대도 신선하고 맛있고요. 

떡은 밀떡으로 양념이 잘 베여있는 편이였어요. 그리고 떡볶이 안에 튀김들이 숨어져 있는데 저는 김말이와 고기만두를 하나씩 주문해서 같이 먹었습니다. 1인분이 작은 편이 아니라 튀김에 순대까지 먹으니까 떡 몇개는 못먹겠을 정도였어요. 딱 옛날에 분식점에서 컵떡볶이로 팔던 맛인데 국물까지 있는 맛? 같았어요. 먹을때도 오 맛있다 했는데 자꾸 생각나는 맛이라 또 먹으러 갈 것 같아요. 같이 가신 분도 이 떡볶이 먹으려고 마포에서 은평까지 2번이나 왔었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계속 생각나는 맛입니다. 이번에는 계란을 추가하지 않았는데 계란을 추가해서 으깨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은평 놀러 갈 일 있으면 포장도 가능하니까 또 들려서 먹고 싶어요 

[지도]

[영업시간]

화요일 ~ 일요일 : 아침 9시 30분 ~ 저녁 7시

월요일 : 휴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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