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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로그/Things

감동의 이직 선물 파커 조터 블루 볼펜 (ft. 각인서비스)

by leeeel 2020. 11. 22.

안녕하세요 리리입니다:)

제가 한동안 사라졌던 이유는 이직때문인데요. 5년간 다니던 회사를 떠나서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이제 막바지에 친했던 사람들 고마웠던 분들과 식사도 하고 바쁜 마무리와 시작을 하게 되었는데요. 

비슷한 시기에 이직을 한 친구가 이렇게 선물을 보내줬어요. 앞을 응원한다는 감동적인 메세지까지 같이 보내줘서 너무 좋았던 선물이라 후기 남겨봅니다. 

 

간편하게 카카오톡으로 선물을 해줬는데 조터에는 각인 서비스가 가능해요. 각인하는 문구는 받는 사람이 지정하는 거라 제 친구는 따로 메세지를 보내줬구요. 전 친구가 말해준 메세지로 각인했습니다. 카카오 선물하기는 주소를 몰라도 주거니 받거니 할 수 있어서 편한 것 같아요.  

 

 

이 볼펜은 전 세계에서 두번째로 만들어진 볼펜으로 아주 역사가 깊다고 합니다. 프랑스에서 만들어져있고 사실 파커 볼펜 하면 바로 떠오르는 시그니처 볼펜이기도 해요. 

 

 

선물 포장이 된 채로 저게에 온 파카 조터 볼펜입니다. 이것만으로 막 으른이 된 것 같고 그랬어요.  

 

 

포장을 풀면 나오는 파카의 시그니처. 

 

 

제가 좋아하는 블루의 볼펜과 볼펜의 보증서가 함께 들어있습니다. 파커는 수리도 잘 되는 편이니 오래오래 믿고 쓸 수 있는 브랜드라고 할 수 있죠. 

 

 

제가 각인한 것은 라틴어 입니다. 보내준 친구가 위트있는 친구라 이 메세지로 보내려고 했다길래 친구의 뜻에 따라 각인 요청 드렸어요. 

Quidquid latine dictum sit, altum videtur

라틴어로 표현된 것은 무엇이든 심오해보인다. 

귀엽지 않나요? 일하다가 보면 가끔 웃음이 나요 

 

 

펜이 예쁘고 그립감이 좋은 것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잘 써져야 하겠죠?

조터 볼펜은 jotter라는 이름답게 빠르게 갈겨써도 끊김이나 엇나감 없이 술술써집니다. 무게감이 있는 편이라 오래 사용할 땐 손이 힘들 수도 잇겠지만 회의나 전화 받을 때, 짧은 일기를 쓸 때는 아주 만족스러워요. 

 

 

각인 서비스 역시 한글과 영어 둘 다 가능하고 글씨체까지 세심하게 선택할 수 있어요. 취향껏골라서 배송사항에 요청드리면 각인까지 완벽하게 된 조터 볼펜을 받을 수 있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선물에 너무 감동받았어요. 오랫동안 알고지낸 친구인데 알아온 세월보다 더 오랜 세월 좋은 친구로 남아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ㅎㅎㅎ

 

볼펜도 오래오래 잘 쓰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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