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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로그/Things

구찌 반지 Blind for love 알 수 없는 생일 선물 - 1

by leeeel 2021. 8. 14.

안녕하세요 리리입니다. 

제가 이번달에 생일이라서 생일 선물 특집이 나올 것 같은데요. 

가장 먼저 소개드릴 건 회사로 알 수 없는 이에게 온 blind for love 입니다.

 

출장으로 화성을 가 있는데 택배 기사님께 전화가 왔어요 

ㅇㅇㅇ씨 내려와서 택배 좀 받아 주세요~ 

(회사로 올게 없었음)네? 두고 가주세요~

내려오셔서 받으셔야겠는데요...하셔서 쿨하게 아 괜찮아요 걍 택배수발실에 둬주세요

하고 다음날 받아봤습니다. 

보낸이도 없이 온 그 선물...

뭐 누군가가 보내줬겠지 하고 뜯고는 더 당황스러웠습니다

왜...?누가...?

그리고 뭔 봉투가 있어서 열어보니 보증서가 있더라구요.

입꼬리를 씰룩이며 열심히 뜯었습니다. 

무슨 박스가 그렇게도 많을까요

박스안에 또 파우치가 있구요

그 파우치 밑에 하얀 천으로 감싸진 반지가 있었습니다. 

아니 무슨 반지하나에 박스며 천들이 이렇게 많이 들어있는지 여전히 의문입니다. 

제 호수에 맞게 온걸 봐서는 제것이 확실합니다. 

저 태그까지 바로 뜯었습니다. 

뜯기 전에 누가 보낸건지 확인을 했었어야 했는데. 

원래도 좋아했던 디자인이라 바로 끼고 다닙니다. 

의문의 선물 1호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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