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유료앱] 메모광의 메모어플 유랑기 - 빠른 메모에 적합한 블링크 - Blink

안녕하세요. 리리입니다. :) 

저는 진짜 금붕어와 맞먹는 기억력을 갖고 있어요. 거의 말 하면서 앞에 한 말과 뒤에 할 말을 까먹는 수준...

그래서 저에게는 메모가 생존에 필수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메모 어플도 정말 많이 찾아보고 깔아보면서 계속 어플을 찾고 있어요. 

 

오늘 소개할 메모 어플은 메모의 가장 초기 단계에 사용하는 어플이에요. 

어플 소개에 앞서 제 메모 플로우를 말씀드려볼께요. 

1. 생각나는 아이디어, 단어들을 중구난방으로 작성

2. 다시 보면서 바로 처리 가능한 것들은 당일 to do 에 작성

3. 잡은 약속이나 작업 기한이 있는 것들은 monthly에 옮겨서 작성 

4. Inspiration 문구나 책, 영화 등에서 모은 글들은 one note나 사진첩에서 관리

5.  목표관리용 아이디어는 개인 다이어리로 이동하고 분기별, 연도별로 작성하는 trello 에 관리

 

너무 많은 어플과 자료를 사용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이렇게 하지 않으면 전 정말 기억이 다 휘발되어서 어떤 때는 생각 없이 약속을 한날에 3개를 잡는다거나 여행일정을 잘못 잡는 경우도 허다해요. 그래서 귀찮지만 저 모든 작업이 저에게는 필수입니다. 

 

블링크 메모는 이때 1번에서 사용하는 어플인데요. 

생각나는 아이디어, 단어들을 작성할 때 정말 최고의 어플이라고 자부 할 수 있어요. 

저렴한 가격 900원에 구매 할 수 있는 Blink - 빠른메모 블링크 어플이에요. 

https://apps.apple.com/kr/app/blink-%EB%B9%A0%EB%A5%B8%EB%A9%94%EB%AA%A8-%EB%B8%94%EB%A7%81%ED%81%AC/id1182856129

‎Blink - 빠른메모 블링크

블링크는 직관적이고 단순한 어플이에요. 아이폰의 메모 기능과 비교해봐도 사실 블링크가 더 단순한 어플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요. 하지만 전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단연 블링크를 선택할 것 같아요. 

먼저 블링크는 딱 한 페이지로 이루어진 어플이에요. 블링크 앱에 들어가서 다른 곳을 구태여 찾을 필요도 없고 딱 한 화면으로 필요한 모든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엇이든 일단 써둔 다음 잃어버리거나/잊어버릴 일 없이 처리 할 수 있어요. 

그저 빈 화면을 터치하면 작성할 수 있고 작성한 내용을 터치 해서 색상변경으로 중요도를 표시 해 둘 수 있습니다. 

다른 곳에 내용을 옮긴 다음에는 간편하게 메모를 누른 상태에서 아래로 내리면 바로 완료하기가 됩니다. 실수로 완료하기로 옮겼다면 다시 완료 버튼을 누르고 거기서 꺼내올 수도 있어요. 

그리고 제가 이 어플을 가장 애정하는 이유이자 기본단계에서 쓰는 이유 바로 '딕테이션' 모드가 가능 한 것인데요. 다들 운전할 때 아이디어가 막 샘솟지 않나요? 저는 집에 돌아갈 때, 회사 출근할 때 꼭 가서 무슨 일을 해야하는지가 떠오르는데요. 애석하게도 도착해서 시동을 끄면 생각의 60%는 날아가버리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운전 할 때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어플을 찾아 헤매다 블링크 어플을 찾게 되었어요.  

제가 사용하는 페이지에요. 구매할 것, 회사 일, 개인적인 것 할 것 없이 두서 없이 막 작성해요.

타이핑을 할 수 있을 때는 타이핑을 해서 작성하고 이전에 어떤 일을 완료했는지는 완료를 눌러서 볼 수 있어요. 아카이브 관리가 되는 것도 저는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로 받아쓰기로 메모를 합니다. 받아쓰기를 사용할 때엔 빈 화면을 꾹 누르고 있으면 화면이 아래와 같이 바뀌는데 그 때 말을 하면 되요. 영어나 한국어 둘 다 잘 됩니다. 메모에 아이폰 키보드 받아쓰기 기능보다 정말 훠얼얼씬 나아요. 그게 맥심이면 이건 블루보틀입니다. TOP도 아니에요 블루보틀입니다. 

 

정말 순수하게 어떤 것들을 까먹지 않기 위해 메모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좋을 어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