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덕역] 샤오롱바오 맛집! 경의선 숲길 수제 딤섬 전문점 '정정'

안녕하세요 리리입니다. :) 

 

얼마전에 친했던 회사분들과 공덕역에서 회식아닌 회식을 했는데요. 공덕 회식하면 삼겹살이나 족발만 생각났는데 딤섬 먹으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원래 이동네 살았었는데 저 이사가고 생긴집이라 꼭 와보고 싶었어요. 

원래 여기 퓨전식을 파는 식당이 있었던 것 같은데 외관은 거의 건들이지 않은채 식당만 바뀌었네요. 저희는 평일 저녁에 갔는데 회사원들을 노린듯한 평일 런치세트메뉴가 있더라구요. 가격도 수제딤섬치고 저렴한 것 같아서 제가 전처럼 여기서 회사 다녔으면 동료분들이랑 점심에도 자주 방문했을것 같아요. 

정정 메뉴판은 밖에도 있어서 밖에서 가격을 확인하고 들어갈 수 있어요. 외관이 비쌀까 걱정 될 수도 있는데 밖에서 가격 확인, 메뉴 확인 다 하고 들어갈 수 있으니까 좋은 것 같아요. 메뉴는 중식당치고는 단촐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딱 선택과 집중을 한 것 같아요. 괜히 여러 메뉴 했다가 재고 관리 안되면 맛없어지는거 한 순간이라... 차라리 이게 더 현명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내부는 예전과 크게 달라지진 않았어요. 한옥구조는 그대로 살리고 내부 인테리어만 좀 바꿔서 예전보다는 훨씬 화사해졌어요. 

정정 메뉴 입니다. 메인인 딤섬 몇 종류와 요리류가 있어요. 저희는 소룡포, 게살 소룡표 하가우, 샤오마이 다 주문하려했는데 재료부족으로 게살소룡포는 주문이 불가했어서 나머지들만 시켜먹었습니다. 그리고 꿔바로우 하나를 시켜서 나눠먹고 다들 개인 식사요리를 하나 시켜먹었습니다. 캐쥬얼해서 딱히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하게 시켜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자리마다 올라가 있는 소룡포 맛있게 먹는법. 소룡포 뜨거울때 씹어먹으면 대참사...처음 먹어보는 사람들도 있을테니 따로 이렇게 안내해주는게 친절해보였어요. 

딤섬을 만드는 곳을 유리창으로 만들어 직접만드는 걸 볼 수 있어요. 요즘은 기계로 만들거나 이미 만들어진걸 쪄서 내는 곳도 많은데 여긴 일일히 손으로 빚더라구요. 위생도 직접 볼 수 있어서 믿음직스러워요

먼저 주문한 소룡포와 꿔바로우 꿔바로우에 특이하게 파채와 튀긴 마늘을 올려주시더라고요. 

여긴 진짜 딤섬 맛집이에요. 안에 들어 있는 육수도 촉촉하고 생강채를 올리지 않아도 느끼하지 않아서 얼마든지 먹을 수 있는 느낌이에요. 육수가 이렇게 많이 들었으면 고기가 좀 적을거라생각했는데 소도 튼실하게 들어있어서 넘 맛있었습니다. 혼자 한판 넘게 먹은 것 같아요 

식사류는 왜 다들 통일하시는거죠?ㅋㅋㅋ우육면을 전에 먹어봤던 분만 완탕면을 주문하시고 다들 우육면을 시켜 먹었어요. 소고기라 질길 법도 한데 덩어리 고기를 이로도 쉽게 끊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게 푹 익었더라구요. 국물이 진짜 예술이라 배부른데도 불구하고 국믈은 원샷해버렸습니다. 기름이 많은데도 고명이 잡아줘서 너무 맛있었어요. 

[지도]

[영업시간]

공휴일 11:30 - 21:00 (브레이크타임 15:30 -17:30)

평일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