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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로그/Restaurant l Cafe

[서울/마포구청역]인테리어가 예쁜 카페 트랙 26 (track 26)

by leeeel 2020. 6. 14.

안녕하세요. 리리입니다 :) 

 

저는 요즘은 코로나때문에 덜하지만 매주 한번 이상 사람을 만나러 다니는데요. 

요즘은 주변에 맛있어보이는 카페 깨러다니는게 취미입니다. 진짜 좋아하던 카페가 있는데 거기가 망한 이후로 아직 아메리카노 유목민이에요...거듭해서 재방문 할 정도로 마음에 드는 곳을 아직 찾지 못했어요. 

마포구청역 3번 출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트랙 26은 아니 여기에 카페가 있나? 할 정도로 주택가 사이에 위치해있어요. 진짜 지도에 찍고 가면서도 여기에 카페가 있다고?하며 의심하며 걸었는데 딱 있더라구요. 

마포구청역 주변에는 트랙26처럼 주택가에 숨은 맛집 카페가 많이 있어서 오히려 이렇게 숨겨져 있는게 더 믿음이 가기도 해요. 

작아보이는 입구와는 다르게 트랙26에 들어가보면 이렇게 공간이 길게 빠져있어요.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이라 더 넓어보이는 착시효과도 좀 있는것 같구요. 6명이 앉을 수 있는 큰 테이블 하나와 4인 테이블 2개 2인 테이블이 2개 정도 있었어요. 

판매는 물어보지 않았는데 특이하고 예쁜 오브제와 식기들이 많았어요. 액자들도 다 감각있어보이고요. 인테리어 소품들을 잘 배치하시는 것 같아요. 오브제들이 적지 않았는데 적재적소에 있어서 다 돋보이는 편이었어요. 그리고 식물들도 많이 있는데 다 배치가 너무 잘 어울렸어요. 이런 센스 너무 부러워요. 물건이 50밖에 없는데도 100처럼 지저분한 저의 똥손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인테리어...그래서 그런지 공간대여도 하시는 것 같았어요

트랙 26은 메뉴도 다양한 편이었는데 특이하게 술 종류도 몇개 팔고 있더라구요. 안주류가 없어서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술이 들어가 있는 메뉴도 다 음료처럼 가볍게 마시 수 있는 종류들이라 이해가 갔어요. 알콜렛밀크라는 초코우유에 술이 들어간 것 같은 메뉴가 있어서 마셔보고 싶었는데 지금 술을 끊은 상태라 그냥 아메리카노 마셨습니다.

지금 끊은지 4달 되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지키고 있어서 스스로 놀라고 있어요.ㅎㅎㅎ

5명이 독서모임을 위해 모인 자리였어서 다양하게 시킬 수 있었어요. 먼저 1시 위치부터 시계방향으로 아이스 바닐라 라떼, 연유미숫가루, 초콜렛 밀크가 먼저 나왔어요. 아이스 바닐라 라떼는 기본에 충실한 맛이라고 했고 연유 미숫가루는 저녁에 식사를 못하고 오신 회원님이 식사대용으로 먹었는데 맛있었다고 했어요. 초콜렛밀크는 얼음이 녹아도 밍밍해지지 않아서 좋다고 하시고요. 

제가 마신 아이스 아메리카노! 점심에 육식을 해서 우유 안 들어있는 것으로 선택했어요. 컵때문에 콜라로 보이는 착시효과가 있네요. 이날의 모임은 독서모임이었고 독서모임의 책 <백년의 고독>과 함께 찍었어요. 커피는 시원하고 적당히 산미가 있는 커피였습니다. 

[지도]

[영업시간]

매일 : 11:30am~22: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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