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일잘러를 위한 슬기로운 아이패드 생활

안녕하세요. 리리입니다.:)

 

 

프로 일잘러를 위한 슬기로운 아이패드 생활

저는 대학교 2학년때 처음으로 아이패드를 써봤는데요. 아이패드 2를 시작으로 에어, 지금은 프로1 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오랫동안 아이패드를 사용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아이패드를 잘 활용하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은 항상했어요.

필기 어플도 UPAD, 노타빌리티 굿노트 다 써봤는데 여전히 아이패드는 저한테 어려웠구요. 

 

저도 간지나게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싶어서 아이패드를 어떻게 사용하면 좋은지에 대한 책을 읽어봤습니다. 

역시 뭘 모르겠을땐 책이죠!

 

 

밑줄긋기

 

내가 아이패드를 꼭 사야 하는 이유
1. 다이어리 쓸 수 있음
2. 필기구를 사는데 돈을 쓸 필요가 없음 (50가지 색깔 볼펜, 색연필을 사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임)
3. 까페에서 아이패드를 쓰는 사람을 보면 괜히 멋져보임. 있어빌리티 상승
4. 굿노트 앱을 쓰고 싶음 (굿노트 : iSO용 노트 필기 앱)
5. 종이책을 사지 않고 전자책으로 읽을 수 있음( 실제로 한 달에 한권도 안 읽지만 아이패드를 사면 왠지 많이 읽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6. 나만의 TV가 생김. 이제 더 이상 거실에서 리모콘 전쟁을 하지 않아도 됨
7. 나는 이미 아이폰과 맥북이 있으니 왠지 아이패드도 있어야 할 것 같음(사과농장 확장)
8.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니 나만의 일러스트를 그려보겠음
9. 나는 n년차 유튜버니까 영상편집도 해야겠음 
10.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음 
11. 그리고 이번 달은 내 생일이니 나에게 주는 생일선물임 
결론 : 나는 아이패드를 잘 활용해 슬기로운 생활을 할 것이다! 

저 역시 아이패드를 사용하고부터는 '페이퍼리스 라이프'를 지향하게 되었어요. 종이가 없는 삶을 살게 되면 책과 서류보관 등에 사용했던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다이어리나 회의록 등의 내용을 검색으로 손쉽게 찾을 수 있어요. 

서식 제작 5단계 프로세스 
STEP 1 어떤 서식을 만들지 결정하기 
STEP 2 서식에 필요한 요소 생각해 보기(체크리스트, 메모, 타임라인 등)
STEP 3 각 요소들을 배치하고 스케치하기
STEP 4 익숙한 도구로 PDF 서식 만들기 
STEP 5 수정보완하기 

 

감상

진짜 활용기 위주의 책이라서 마음먹고 아이패드를 잘 활용해보고 싶다! 하는 사람에게 아주 좋은 책이다. 사실 전반적인 활용기라기보다는 굿노트 찬양과 활용기가 한 50%이고 나머지 아이패드에서 잘 활용할 수 있는 어플들의 활용기가 30% 직접 만들어보는 서식과 그 활용사례가 20%인데 제가 생각하기에도 아이패드가 이렇게까지 파격적이고 자유로워질 수 있었던 것은 애플펜슬과 굿노트 덕분이에요. 아이패드를 쓰는 사람이라면 한번씩은 들어봤을 루마퓨전이나 프로크리에이터 등의 유료앱 역시 어떻게 쓸 수 있는지 실질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어서 저처럼 앱은 구매해두었지만 어떻게 쓸지 몰라 그냥 묵혀두는 사람들에게도 좋고요. 

 

특히 작가님은 낼나샵이라는 곳에서 디지털 다이어리 서식을 만들어 판매를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서식을 스스로 어떻게 만드는지 기초부터 탄탄하게 알려주면서 따라서 만들어볼 수 있게 친절하게 스냅샷들도 보여주면서 설명해줍니다. 영업비밀아닙니까??물론 따라 만들어봤는데 전문가와 똥손은 다르지만...어떻게 만드는지 가닥도 잡히고 앞으로도 혼자 만들어볼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https://nelna.shop/all

낼나샵

사실 전 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님이 만드신 템플릿들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서식을 하나 구매했습니다. 그것도 곧 후기 남길께요! 

 

 

마무리

아이패드에 대한 사람들의 마음은 참 간사합니다. 구매하기 전에는 뭐든 다 아이패드로 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책도 읽고 이걸로 글도 쓰고 다이어리도 쓰고 그림도 그리고 등등. 근데 사실 사면...넷플릭스 영상보는 기계죠 뭐 작은 나만의 TV. 근데 이런 책 한번 읽고 나면 또 열정 뿜뿜 해지잖아요? 저도 다시 프로크리에이터도 살살 만지고 책도 읽고 굿노트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는 있는데 그냥 넷플릭스용으로만 보고 있으시다면 한번쯤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