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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로그

[취미는 그림그리기] Class 101으로 그림 배우기 1. 핀든아트와 여행, 그리다 수강후기

by leeeel 2020. 6. 28.

안녕하세요, 리리입니다. :) 

저는 어릴 때 그림그리는 것을 정말 좋아했어요. 얼마나 좋아했냐면 주에 1번 있는 조회시간 마다 항상 그림으로 상을 받을 만큼 미술 대회도 많이 나가고 항상 미술학원에서 살았어요. 중학교 2학년 때 까지는 그림으로 꼭 고등학교를 가야지 했지만 사실 그때도 깨달았고 지금도 알지만 전 그 정도 열정도 실력도 없어서 일반 인문계로 입학을 했고 그걸 접었을때의 자존심 때문에 그 후로 10년 가까이 그림은 감상만 했지 절대 낙서도 하지 않았어요. 

 

근데 회사를 다니면서 치이기 시작하니까 스트레스 관리가 정말 절실해지고, 다시 그림을 그려봐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해서 한창 유행했던 클래스 101을 들었어요. 지금까지 클래스 101으로 들은, 듣고 있는 그림수업만 4개! 하나씩 어땠는지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CLASS 101으로 그림배우기 

가장 먼저 들었던 수업은 핀든아트와 여행, 그리다 였어요.

"여행 드로잉, 꿈만 꾸지 마세요. 핀든아트와 여행, 그리다"

https://class101.net/products/V8k5c11pRTsTAndDDseq?utm_source=google_sa_pc&utm_medium=paid_pc&utm_campaign=original_art&utm_term=%ED%95%80%EB%93%A0%EC%95%84%ED%8A%B8&gclid=CjwKCAjw_-D3BRBIEiwAjVMy7HvaxnL6EcjfJ8YCP9ENhvf99KM2m47VIrFfVSRwFT3RRIrXMYL9RRoCAjgQAvD_BwE

 

여행 드로잉, 꿈만 꾸지 마세요. 핀든아트와 여행, 그리다

내가 찾던 모든 배움의 시작. 클래스101과 함께 언제 어디서든 즐겨봐요.

class101.net

여행가서 여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바로 결제하고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핀든아트의 수업은 완강을 했어요. 

 

수업은 수강권만 구매할 수도 있고 재료가 없는 사람들은 아래의 재료까지 다 주는 패키기로 구매할 수도 있어요. 재료가 없다면 선생님이 골라주신 재료로 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따로 구매할 필요 없이 택배만 받으면 바로 수업을 시작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수업

클래스 101에서 가장 유명한? 롱런한 수업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는 수업이었어요. 핀든아트 선생님 수업은 처음배우는 직장인에게 굉장히 추천드려요. 

추천이유는

1) 선생님은 그림을 그리다가 망했다고 다시 그리지 말라고 가르쳐주시는 것

이거 알면서도 정말 지키기 어려운 것인데 다들 그림을 처음 그린다고 혹은 취미라고 말은 하지만 왜 펜만 잡으면 그렇게 완벽주의자가 되는걸까요? 사실 취미미술은 완성과 성취를 맛보는게 중요한 것 같아서 여전히 가장 마음에 새기고 있는 가르침이에요. 

2) 그림을 그리는 것에 대한 부담을 줄여줌

선이 좀 삐뚤게 그려지면 귀여운 것. 선이 곧게 그려지면 깔끔한 것. 못그리고 잘그린다 보다는 나만의 개성있는 그림을 완성시킬 것에 대해 더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3) 이론과 팁을 적절하게 섞어서 알려주셔서 활용도가 높음

딱 핀든아트의 그림 이외에 다른 것을 못그리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그림을 혼자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신 것 같아요. 

그리고 클래스 101의 장점인 영상을 볼 수 있는 핸드폰 혹은 태블릿과 보내준 재료만 있으면 언제든 시작 할 수 있기 때문에 주말에 카페나가서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집에서 혼자 퇴근하고 와서 그리기도 하고 하다보면 수업 진도를 꾸준히 나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총 수업은 33개의 컨텐츠인데 한개의 완성된 그림을 그리는 건 한 20개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수업 들으면서 그린 그림 한번 올려볼께요. 

 

 

처음에는 기초부터 배워요. 컨투어링과 선 그리기부터  나무나 시간대별로 하늘 그리는 법, 여긴 없지만 돌이나 바위 그리고 색으로 표현하는 것부터 배워서 기초도 전혀 걱정없이 배울 수 있습니다. 

후반부로 가면 이런 그림도 무리 없이 그릴 수 있어요. 선생님 그림과 비교하면 좌절스럽지만 그래도 하나하나 완성해가는 것에 의의를 둡니다. 그리고 그림을 완성할 때마다 미션 제출하면 선생님이 어떤식으로 고치면 좋다는 것과함께 칭찬을 듬뿍 해주셔서 도움이 되요. 칭찬은 리리도 춤추게 합니다. 

전 누가 선물해준 재료가 있어서 제 것들로 수강권 구매만 해서 수업을 들었어요. 주말에 카페나가서 맛있는 커피랑 디저트 시키고 조용히 그림그리면 한주의 마무리가 잘 되는 것 같더라고요. 

 

 

개인습작

이런 그림을 배울 때 가장 의심드는게 딱 선생님이 알려주는 것만 그릴 수 있게 되고 다른 응용은 안되는거 아냐? 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물론 그럴 수도 있습니다. 혼자 그리는 그림, 그 한발자국을 나가는 것은 개개인의 몫이니까요. 하지만 핀든아트의 수업만 듣고도 충분히 여행에 가서 추억으로 남겨올 수 있는 그림을 그릴 수 있어요. 이 수업을 들은 것을 토대로 저는 여전히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요즘은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리는 것에 빠져서 스케치북을 사용하는 그림은 좀 적게 그리고 있긴 하지만 꾸준히 그리고는 있습니다.

선생님께 배운 이후에 혼자 그리기 시작한 그림도 같이 올려볼께요. 

 

 

 

마무리

클래스 101이 처음 나왔을때부터 관심이 많아서 벌써 수업을 대여섯개나 듣게 되었어요. 그 중에는 완강을 못한 것도 있고 완강을 해서 뿌듯하고 나의 취향을 알게 된 것들도 있어요. 국내에서 거의 최초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최대의 성인 취미강의 시장반을 이끌고 있는 곳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어서 지금 듣고 있는 걸 다 듣고나면 또 뭘 들을까 고민하게 되기도 합니다. 첫 시작을 핀든아트로 해서 더더 좋았던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취미부자의 취미 만들기는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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