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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로그/Things

습한 원룸에 딱! 삶의 질 수직상승을 위한 캐리어 클라윈드 제습기

by leeeel 2020. 6. 22.

안녕하세요 리리입니다. ;)

 

이제 정말 여름이 오는 것 같지 않아요? 덥고 비도 자주오고...올해는 정말 더울거라던데 벌써부터 장난이 아닌것 같아요

얼마 전에 이사 온 집에 부모님이 왔다가셨는데 전에 살던 집보다 창도 작고 옆에 건물이 붙어있어서 그런지 너무 습하다고 제습기 하나 사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전 집에 둘 곳도 마땅치 않고 뭘 늘리는게 싫어서 버티고 또 버텼어요. 

 

하루 퇴근하고 집에 가보니 집 문앞에 이 친구가 뙇! 마미가 집 습하면 컨디션 나빠진다고 어차피 제가 안살거 아니까 엄마가 사서 보낸다며 강제로 선물ㅎㅎ 개이득

 

사실 정말 집이 습한건 맞는게 집보러 다닐 때 집은 예쁘데 벽지가 약간 얼룩덜룩 하더라구요...전 전 세입자가 환기를 제대로 안시킨거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습한 집인 것 같아요. 하지만! 전! 이제 걱정이 없습니다. 없을 때는 제 삶의 질이 나쁜지 몰랐지만 이젠 알아요. 이제 제습기가 없는 삶으로 돌아 갈 수 없다구요. 

 

 

마미가 보낸 캐리어 클라윈드 제습기. 저는 집에 비해 너무 큰 걸 산거 같다 타박했지만 어머니의 말로는 이 사이즈가 일반 제습기 중에는 가장 작은 사이즈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나중에 검색을 통해 엄마가 저한테 거짓말을 했다는게 밝혀졌습니다ㅎㅎ 하지만 진짜 만족스러워요. 

 

 

제품 사용 이후 단순 변심으로 인한 환불은 불가능하다는 안내. 물론 이건 다시 팔수도 없고 제품 가치가 바로 하락이니 당연한거겠죠? 

 

 

언박싱! 전 저런 비닐은 바로 뜯어줍니다. 있는 꼴을 못보겠어요! 성질 급한 저는 한장 찰칵하고 바로 꺼내보았습니다. 

 

아 엄마...분명 원룸에 딱 맞는 작은거라고 했잖아요....사실 좀 큽니다. 샤오미 공기청정기를 쓰는데 그 공청기의 1.5배 정도? 되는 크기인것 같아요. 엄마한테 전화했더니 아니라고 이게 딱이라며 이정도는 되어야 제기능한다면서 제 의견을 묵살했습니다. 그래도 사줘서 고마워 엄마

사용 설명서를 읽지 않고 바로 쓸 수 있게 짧은 요약 사용설명서가 있어요. 대충 주의 사항과 어떤 버튼이 어떤 기능이 있는지 알려줘요. 저도 딱 이것만 보고 사용설명서는 아직 한번도 안봤습니다. 이정도로도 충분 한 것 같아요 

따로 호스와 제품 설명서가 있어요. 호스는 많은 양의 습기를 제거해야하거나 물통이 무거울 때 쓰기 좋을 것 같아요. 

 

전용면적 8평 정도의 집에서 출근때 키고 퇴근때 와서 끈 경우에요. 식물들은 다 현관으로 피신시키고 방과 거실, 화장실만 건조시켯을때 저희집은 4L 짜리 물통이 꽉차면 한 20% 정도의 습기가 줄더라고요. 사람이 있을때는 안키니까 아침에는 또 한 10%정도 상승해있는것 같아요. 일단 집에 들어갈 때 공기가 무겁지 않아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자고 일어날때도 습했을때에는 쳐지는 느낌이 심했는데 (건조하고 해가 쨍쨍한 날씨를 가장 좋아해요!) 요즘은 가뿐한 것 같아요. 여름이 오기 전에 장만해서 너무 다행이에요. 올해의 가장 잘 산 템은 역시 캐리어 클라윈드 제습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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