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리입니다.
다른 사람이 먹여주는 지식을 시리즈물로 생각해두고도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잘 설명하고 싶은 마음에 미루고 미루다가 잊어갈 때 쯤 다시 돌아왔습니다. 잘 쓰고 싶은 글일수록 시작을 하는게 너무 어렵네요.
여전히 저는 회사에 오자마자 혹은 요즘은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 날 지하철에서 개인 메일함을 열어 뉴스레터를 읽어줘요.
세상은 복잡하고 넘쳐나는 뉴스 중에서 뭐가 중요한지 모르겠어서 탁 세상에 관심을 놓아버리고 싶을 때 뉴닉은 마지막 끈을 놓치지 않게 만들어주는 고마운 친구랍니다.
<뉴닉 구독하기>
사실 요즘 밀레니얼 세대를 타겟으로 하는 이런 서비스가 많이 생겨나고 있는 것 같아서 기쁩니다. 밀레니얼의 눈높이에서 친절하게 풀어서 이해시켜주는 레터들이 생겨나고 있고 이 레터들로 인해서 딱딱하고 재미없어서 관심을 가지지 않던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되는 것 같아요.
뉴닉의 고슴이에요. 고슴이라는 메인 캐릭터를 두고 있는데요. 정말 귀엽고 똑똑한 친구입니다.
우리가 시간이 없지, 세상이 안 궁금하냐!
너무 동감되는 말입니다. 세상에 관심은 많은데! 어떤걸 읽어야 할지도 모르겠도 질리게 진보와 보수 싸우는 것만 보면서 신문매체와 기레기에 질려봐야 밀레니엄 아닙니까...
뉴닉은 신방과도 뉴스 기자도 아니었던 창업자가 THE SKIMM을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든 국내판 THE SKIMM같은 매체인데요. 저는 SKIMM도 받아보고 있어서 더 반갑고 좋았어요.
뉴닉은 매주 월.수.금. 아침 내가 지정한 메일로 뉴스가 배달되어 오는데요. 기존의 뉴스처럼 딱딱한 문체가 아닌 친근한 말투로 정의부터 왜 그 사건 혹은 안건이 이슈인지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알려줍니다.
시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는 생각하지만 막상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모르겠는 2-30대에게 매우 좋은 매체에요.
특히 며칠간 가장 이슈가 되고 중요한 이야기 3개만을 딱 정리해서 알려주고 그 외에 네이버에서 보지 못했지만 뉴닉편집원들이 알려주고 싶은 이야기, 사진 등등을 뒤에 짧게 추가해서 보내주는데 메인 3가지는 정말 며칠동안 지겹게 들어본 단어 혹은 이야기지만 제대로 어떻게 되는것인지 모르는 이야기들 위주이고 나머지 뒤에는 어디가서 지식미 뿜뿜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있어요. 저도 어디가서 이런 이야기 할 때 빠지지 않고 제 주장과 생각을 잘 펼치는 편인데 그 초석이 되어주는 친구가 바로 뉴닉이에요. 국내뉴스는 뉴닉 + 듣똑라 조합으로 대부분 정리하고 국제 뉴스는 the Skimm과 Axios로 보는 편입니다.
지금부터 구독하더라도 올해의 굵직굵직한 이슈들은 다 볼 수 있게 뉴닉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과월호처럼 지난 뉴스들의 library가 있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무료로 구독을 할 수 있고 뚜렷한 광고가 달린 것도 못봐서 어떤 수익구조를 갖고 뉴닉이 운영되는지 모르겠어서 너무 걱정(?)이 되는데요. 무료로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구독자의 입장으로서는 좋습니다.
시사에 관심을 갖고 싶으신 분들 모두 시작을 뉴닉으로 하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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