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1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그저 인스타그램에서 홍보하는 것을 보다 봐야겠다고 마음먹은 영화였다. 그렇게 결심하였을 때가 이 영화가 개봉했을 때인데 이미 영화는 왓챠플레이에 풀리고 아녜스가 별세하기까지 했으니 나의 게으름은 시도 때도 없는 것임을 느꼈다. 사실, 이 영화를 보겠다고 하였지만 왜 보고 싶은지, 무슨 내용인지, 심지어 그때는 아녜스 바르다가 누구인지도 몰랐다. 그리고 영화를 다 볼 때까지도 난 아녜스 바르다가 누구인지 찾아보지 않았다. 바르다가 사랑하는 얼굴들은 바르다 아녜스와 사진작가인 JR이 프랑스를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고 외부에 전시하는 모습을 찍은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바르다는 사진작가이자 영화감독인데 28년생이셨으니까 이 영화를 찍을 때도 80대였다. 그런데도 정정하신 모습을 보여주시지만 가끔 연세가 느껴지게.. 2020. 6.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