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춘천] 조용히 맛있는 양식을 먹고 싶을 때 춘천 마드레(Madre)

안녕하세요 리리입니다.

요즘 너무 덥지 않나요? 덥고 지치는 이때 조용히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춘천 마드레에 다녀왔습니다.

거두리의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는데요 주차공간은 따로 보이지 않지만 근처에 갓길이나 건물 주차장이 많아서 주차가 불편할 것 같지는 않아요. 

지나가다 오? 여기 이런데가 있었어? 하는 곳에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 방문해봤어요.

내부는 따뜻한 노란색으로 칠해져있고 감각적인 소품들이 곳곳에 놓여있습니다. 

저희가 조금 일찍 방문했는데 다행히 앉아서 기다릴 수 있었어요. 

플렌테리어와 노랑 파랑의 대조, 기분좋은 공간입니다. 

컵과 앞접시, 테이블 매트가 인원수에 맞게 준비되어있습니다. 

마드레의 메뉴입니다.

마드레는 메인메뉴만 주문 할 수도 있는데요. 

저희는 모두 파스타 코스 메뉴로 주문 했습니다. 코스메뉴로 주문하는 경우 스타터와 메인, 디저트와 후식 음료까지 먹을 수 있게 준비해주세요. 뒤의 메뉴를 보고 각자 고르시면 됩니다. 

메뉴판에 나와 있는 메뉴 외에도 추가 메뉴가 있더라구요. 라자냐는 꼭 1일전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라자냐 먹으러 한번 와보려구요. 

식사 메뉴들이 다 만족스러웠거든요. 

먼저 식전빵부터 준비해주셨는데요. 

식전빵이 진짜 따끈하다 못해 속이 뜨거운 정도였는데 엄청 고소했어요. 

하얀 밀가루로만 만든 맛은 아니였어요. 

올리브유는 화이트 발사믹을 아주 조금 사용한것 같아요. 

발사믹이 없나 했는데 묘하게 새콤한 맛이 났거든요. 

저희가 주문한 스타터 

구운감자와 새우인데요. 모두가 그걸 골랐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익힌 새우와 오븐에 구운 감자 그리고 새싹 채소와 올라간 소스가 진짜 잘 어울렸어요. 

따로 먹어도 맛있지만 감자 위에 새우를 같이 올려서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새우가 딱 질기지 않을 정도로만 익어서 탱글탱글했어요. 스타터임에도 불구하고 싹싹 비웠습니다. 

같이 가신 분들이 주문한 메뉴

구운가지와 토마토소스 리가토니, 한우링귀네입니다.

다들 한입씩 먹어보라해서 먹어봤는데 가지가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면들의 익힘 정도도 약간 심이 남아 있는 딱 제가 좋아하는 상태!

제가 주문한 트러플크림소스 감자뇨끼 

이거 꼭 드셔보세요. 진짜 셋 중 가장 추천 드리는 메뉴에요.

소스를 듬뿍 끼얹어서 한입에 왕 넣으면 트러플 풍미가 확 납니다. 

감자뇨끼는 쫄깃과 부드럽게 흩어지는 그 중간 맛이에요. 먼저 버터에 구웠는지 고소합니다.

트러플도 아낌없이 들어있어서 풍미가 너무 좋아요. 

다들 가장 맛있다고ㅎㅎㅎ

양도 생각보다 많아서 맛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남겼습니다

후식까지! 저는 크림브륄레, 같이가신 분들은 치즈케이크를 드셨어요. 

크림브륄레의 위의 설탕 카랴멜은 탕탕 깨서 먹었습니다. 

배가 부른 와중에도 디저트는 완식했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크림브륄레로 행복한 점심식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