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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로그

[사장님 프로젝트] Intro. 핸드메이드 상품으로 개인 사업 준비 해보기

by leeeel 2020. 7. 16.

[사장님 프로젝트] Intro. 핸드메이드 상품으로 개인 사업 준비 해보기 

안녕하세요 리리입니다. :) 

저는 지인짜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먹고 싶은 것도 많은 사람인데요. 

문제는 생각만 하는게 아니라 자꾸 일을 벌려서 문제에요. 일을 벌이기는 좋아하는데 또 수습은 전혀 못하는 편이라 항상 고생하는 편이거든요. 

 

이번에는 자꾸...사장님이 하고 싶어서 한 한달? 정도 준비에 들어갔고 지금 거의 가닥은 잡혀가고 있습니다. 

사업아이템은 제가 좋아하는 금속공예를 이용해서 악세사리를 만들어 판매하는 걸로 잡았습니다. 

물론...악세사리 계열이 정말 레드오션이다 못해 앞이 깜깜한 수준이지만 하고 싶은 건 다 해봐야 하는 성격이라 밀고 나갑니다. 

 

일단 저는 국내외에서 판매하는 걸 계획하고 있어요. 

국내에서는 수공예품 판매로 제가 생각하기에는 가장 유명하다고 느껴지는 아이디어스에 입점해서 판매하고 

국외의 경우에는 역시나 수공예품을 많이 판매하고 있는 Etsy 에 입점해서 판매를 하기로 했어요. 

 

오늘은 간단하게 제가 1달동안 어떤 것들을 했는지에 대해 써보고 아이디어스 입점방법이나 Etsy 입점 방법 개인 사업자 등록 하는 방법은 추후에 따로 하나씩 포스팅 할 생각이에요. 

 

1. 아이템 선정

먼저 저는 6월에는 아이템 제작 및 선정에 힘썼어요.

제 취향이 약간은 마이너 한지 저는 예쁘다고 만들었는데 주변 사람들이 그런 것들은 잘 안 팔릴 것 같다고 많이 말려서 마음에 상처를 얼마나 입었는지 몰라요. 아이디어스도 Etsy도 입점하기 위해서는 최소 6~10개의 아이템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부지런히 참고 자료 서치하고 제 스타일대로 디자인을 변경하고 또 제작해보고 완성품 보고 또 디자인 변경하는게 한달이 걸렸어요. 사실 아직도 계속 하고 있는데 지금 6개 정도는 완성이 되서 앞으로 더 추가할 제품들과 판매처를 여는 작업을 같이 진행하고 있어요. 

이 때 만든 수많은 반지들은 다 지인들 손에 착착 껴주었답니다. 연습했다 생각하고 계속 리뉴얼하면서 이제 정말 판매할 상품들로 채우고 있어요.

주변에서 못 팔게 한 비운의 아이들...

2. 판매처 탐색

저에게는 생각보다 어려웠던 일이에요. 개인 사업을 해본 적이 없었기에 어디서 팔지 어떻게 팔아야하는지 도저히 감이 잡히지 않더라고요. 요즘 100만 유투버 100만 스마트 스토어 시대라 생각해서 스마트 스토어를 제일 먼저 생각했는데 제 공예품을 엄청나게 많은 스마트스토어들 사이에서 어떻게 빛나게 할지 도저히 감이 안 잡혀서 접었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핸드메이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이디어스를 많이 쓰시는 걸 보고 아이디어스에 입점을 하는게 낫겠다고 결론을 냈어요. 그랬더니 자연스럽게 Etsy를 이용한 해외판매도 가능하지 않을까해서 같이 진행을 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아직 둘 다 정식 입점이 되지 않았어요. 여기에는 둘 다 나름의 문제가 있는데 그 것에 대해서는 추후 각각 입점하기를 통해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할께요. 

3. 개인사업자 등록하기 

아이디어스의 경우 처음에는 사업자가 없으셨다면 사업자 없이 입점이 가능합니다. 이건 Etsy도 마찬가지에요. 하지만 통신판매를 20회 이상 하게 되면 개인사업자 등록이 필요하게 됩니다. 전 개인 사업자를 등록했는데 이 때 또 일반과 간이로 나뉘어서 결정을 해야합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간이과세자로 등록을 했어요. 간이과세자은 연 4800만원 이하로 버는 예외 업종이 아닌 곳에서만 낼 수 있는 과세자인데요. 연에 1번 부가가치세 신고, 납부를 해도 되고 매출 매입 세액을 실제 수취액에 5~30%만 신고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건 신고금액이 작아서 세금도 작아지지만 공제액도 작아서 장점이라고만 보기에는 애매할 수 있어요. 거기다 세금계산서 발행도 되지 않습니다. 이건 개인이 판단해서 등록해야 할 문제인 것 같아요. 저는 간이과세자가 더 적합한 것 같아서 (더 간단해서) 간이 과세자로 신고 했습니다. 

4. 판매용 사진 찍기 및 글쓰기 

지금의 제 단계에요. 제품의 사진을 찍고 그에 맞는 소개 글 등을 쓰고 있습니다. '준비'단계라 지금은 남들이 사고 싶게끔 사진을 찍고 설명을 하는 걸 하고 있어요. 특히 아이디어스는 6개 이상의 판매용 상품 사진을 요구하고 엣시의 경우 각기 다른 10개의 아이템을 등록해야만 샵을 오픈할 수 있습니다. 아직 사진 찍는 게 익숙하지 않아 수백장 찍어서 하나 건질까 말까에요. 소품도 쓰고 햇빛도 이용해보고 요리조리 찍고 있습니다. 글은 한국어로 먼저 쓰고 비슷한 내용을 영어로 써서 엣시에 옮겨 쓰고 있어요. 

제 최선입니다. 사진 너무 어려워요

 

이렇게 준비 단계가 거의 마쳐갑니다. 8월 안에는 둘 다 오픈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하나하나 입점 할 때 마다 어떻게 신청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준비했는지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저도 사장님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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