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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3

아무튼, 떡볶이 안녕하세요 리리입니다.:) 아무튼, 떡볶이 밑줄긋기 - 나는 진짜 무서운 것은 귀여움이라고 생각한다. 그걸 이길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악마가 시커멓고 꼬리가 길고 눈알이 빨갛고 이빨이 뾰족하기 때문에 세상이 아직 안전한 것이다. 제하 같은 애가 악마였다면 세상은 진즉에 끝났어, - 나는 어느 건물 지하의 오래된 가게에서 떡볶이를 먹으며 어른이 된 사람들을 생각했다. 그들 중 어떤 어른들은 자신들이 먹고 자랐던 음식을 다시 찾아 먹으며 자신을 닮은 자식을 품고 조용히 엄마와 아빠가 되어가고 있었다. - 이 작은 가게에서 얼마나 커다랗고 아름다운 것이 쑥쑥 뻗어나가고 있는지 김경숙 씨는 알고 있을까 - 다 좋아한다는 말의 평화로움은 지루하다. 다 좋아한다는 말은 그 빈틈없는 선의에도 불구하고.. 2021. 1. 7.
[서울/연신내역] 국물을 퍼먹게 만드는 갈현동 할머니 떡볶이 안녕하세요 리리입니다. :) 저번 주말에 은평구 한옥 마을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기 전에 전부터 엄청 추천 받은 갈현동 할머니 떡볶이를 가봤어요. 저희가 출발한 시간이 6시 30분쯤이라 문 닫을까봐 같이 가신 분이 차 안에서 전화까지 하면서 열심히 달려서 갔는데 결국 제가 길을 잘못들어서 6시 50분쯤에 도착했습니다. 사장님께서 기다려주셔서 여유롭게 먹고 올 수 있었어요. 같이 간 언니가 여기가 김신영 맛집이라며 다비이모가 초등학교때부터 엄청 먹은 곳이라 해서 기대하면서 갔어요 개인적으로는 오래된 곳이라 협소할 줄 알았는데 뒤로 먹을 공간도 충분하게 있고 위생도 너무 깨끗해서 놀랐어요. 저희가 마칠때쯤 가서 저희 주문 이후에는 사장님 두분께서 정리를 하시기 시작하셨는데 되게 열심히 정리하시더라구요. 메뉴.. 2020. 7. 15.
[서울/마포구] 망원에서 느끼는 익숙한 즉떡의 맛! 망원동 꽃추장 안녕하세요 리리입니다 :) 다들 떡볶이 좋아하시나요? 저는 혈육이 "넌 떡볶이만 끊어도 5kg 는 그냥 빠져" 할만큼 떡볶이를 좋아하는데요 정말 밀떡 쌀떡 즉떡 포장마차st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해요 꽃추장은 가봐야지 가봐야지를 1년 하다가 지금까지 총 두번! 3번 도전에 1번은 휴무에 가서 두번을 가게 된 곳입니다. 두번 갔더라도 여전히!!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여긴 지나갈때마다 항상 저렇게 자전거가 대져있어요 그게 너무 잘 어울려서 하나의 소품같기도 합니다. 낮에는 네온 간판이 잘 안보이는데 밤에는 딱 떡볶이레드! 존재감 뿜뿜해요 오픈주방에다 화이트톤인데 아주 깔끔해요. 믿고 먹을 수 있을 청결도. 가끔 왜 오픈 한지 모르겠는 식당 주방도 있는데 여긴 패스! 저 다찌? 에서 먹는건 한번도 본 적이 없.. 2020.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