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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영화2

폴레트의 수상한 베이커리, Paulette 폴레트의 수상한 베이커리 내용 폴레트는 전직 파티쉐인 지금은 노인 연금으로 먹고 살고 있는 할머니이다. 자신의 베이커리를 빼앗은(폴레뜨의 시점에서) 동양인을 혐오하고, 흑인을 여전히 검둥이라 부르며 괄시하고, 아랍인들이 자신들 백인이 설 곳을 잃게 만든다고 믿는 그 차별 받는 자의 입장에서 보면 미친 할망구이다. 흑인과 결혼했다는 이유로 자신의 딸과 그 혼혈인 손자까지도 괄시한다. 노인 연금으로 생활하는 그녀는 돈이 없어서 (한달에 600유로로 살아야 한다) 시장 상인들이 버리는 채소들을 주워서 식사를 꾸리고 전화가 끊기고 집 가구를 빼앗기는 위기까지 처한다. 그때 그녀는 쓰레기를 주우면서 마약을 거래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그게 큰 돈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렇게 폴레트는 싫어하던 마약반 경찰인.. 2020. 7. 30.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그저 인스타그램에서 홍보하는 것을 보다 봐야겠다고 마음먹은 영화였다. 그렇게 결심하였을 때가 이 영화가 개봉했을 때인데 이미 영화는 왓챠플레이에 풀리고 아녜스가 별세하기까지 했으니 나의 게으름은 시도 때도 없는 것임을 느꼈다. 사실, 이 영화를 보겠다고 하였지만 왜 보고 싶은지, 무슨 내용인지, 심지어 그때는 아녜스 바르다가 누구인지도 몰랐다. 그리고 영화를 다 볼 때까지도 난 아녜스 바르다가 누구인지 찾아보지 않았다. 바르다가 사랑하는 얼굴들은 바르다 아녜스와 사진작가인 JR이 프랑스를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고 외부에 전시하는 모습을 찍은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바르다는 사진작가이자 영화감독인데 28년생이셨으니까 이 영화를 찍을 때도 80대였다. 그런데도 정정하신 모습을 보여주시지만 가끔 연세가 느껴지게.. 2020.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