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수] 맛있는 게장을 리필해주는 여수여행 필수 코스 명동게장

안녕하세요 리리입니다. 

여러분 게장 좋아하시나요? 전 사실 썩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여수에서 명동게장을 먹고 완전 반했어요.

저희 가족은 자타공인 전국구인데요...

전라 강원 경상 충청 수도권 어디 안다니는 곳 없이 골고루 살아보고 다니고 했습니다...

진짜 역마 제대로인듯....

전라도에서 학교를 다녔던 오빠가 신흥 강자라고 했던 명동게장입니다.

명동게장 메뉴입니다.

사실 호남에서는 꽃게장보다는 돌게장을 더 많이 먹는것 같은데 저희는 꽃게장을 먹었어요. 

돌게는 작아서 먹기 귀찮잖아요? 그리고 리필요청하면 돌게장으로 해준다고 해서

둘 다 먹어볼 심산으로 꽃게장정식으로 골랐습니다. 

저희가 아침먹고 바로 집을 갈 예정이라 이른 시간 갔는데도 엄청 북적북적했어요. 

그래도 식당기준으로 보면 테이블 회전율이 빨라서 기다리진 않았습니다. 

앉자마자 바로 착착 세팅이 됩니다. 

제가 호남에서 가장 놀란건 이거에요.

아니 그냥 식당을 갔을 뿐인데 반찬이 진짜 한가득! 상 한~~가득 나와서 처음에는 깜짝 놀랐어요

거기다 하나같이 다 맛있음....

간장게장은 전복, 문어, 새우, 딱새우, 부추 계란 까지 같이 나오구요

양념게장도 있습니다. 

게 상태가 너무 좋아요...진짜 딱지도 큰 편이고 살도 꽉 차있습니다. 

전 사실 양념게장파에요....간장보다 양념을 더 좋아하는데 양념은 너무 맵지 않고 살짝 달짝지근한 맛입니다.

꽃게로 끓인 찌개도 같이 나오구요. 

오빠가 너 밥 한공기만 먹긴 힘들껄? 하더라구요.

게장 살 보이시나요? 진짜 살이 달고 짠맛이 강하게 느껴지지 않아서 흡입 가능합니다. 

게딱지에 밥 비벼서도 냠냠하구요. 게딱지 한개에 밥 반공기....가성비 최고에요...

밥도둑이란 말 인정입니다.

사진을 못찍게 하는 가족들의 방해공작ㅋㅋㅋㅋㅋㅋ

제가 아침에 쌀 먹는걸 싫어하는데요...진짜 집가면 아침에 밥 두숟갈 먹거든요?

그것도 세월아네월아 30분 걸려요....여기서 밥 한공기 10분 컷이었습니다....

맛있어욬ㅋㅋㅋㅋㅋ진짜 반찬들도 다 맛있고 너무 좋았어요.

또 가고 싶은 마음 * 100000000

아빠랑 오빠는 밥 한공기 더 먹겠다고 해서 돌게장을 간장으로 리필해봤습니다

이것도 맛있는데 여러분 놀러가신거면 기왕드실거 꽃게장 드세요.

사실 꽃게장 먹고나면 돌게장이 막 엄청나게 맛있게 느껴지진 않더라구요.

일단 게 살의 단맛이 달라요...

저희는 다 먹고도 올 때 멍게젓갈에 꽃게장까지 포장해서 왔습니다.

집에서 먹어봤는데 심지어 식당에서 먹은것보다 더 맛있더라구요?ㅎㅎㅎ

게를 더 좋은 제품을 쓰는것 같았어요. 

엄마는 앞으로 배달은 명동게장에서 시키실거라고 하셨습니다. 

여수는 어딜 가도 식당들이 다 맛있지만 명동게장 정말 추천드립니다. 

 

[영업시간]

월요일 ~ 일요일 : 07:00 - 21:00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