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리입니다.
오늘 소개할 퀜치 커피는 정말 제 최애!인 카페에요. 카페가 정~~말 많은 망원-합정라인에서도
전 퀜치보다 자주 간 카페는 없을 정도입니다.
저한테는 합정하면 떠오르는 곳들 중 한곳이라고 할 수 있죠.
원래는 아메리카노 파인데 여기서 카페라떼에 눈을 떳다고나 할까요?
이렇게 차분한 느낌의 큰 다이닝 테이블, 바, 2-3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까지 있어서 혼자와도 여러명이 와도
편안한 분위기로 있을 수 있는 곳입니다.
합정 퀜치의 메뉴입니다. 음료 옆에 작게 금액이 나와있어요.
저는 올때마다 거의 변함없이 카페라떼를 마시는 중입니다.
오빠는 주로 와서 버터 스카치 밀크를 마시는데 항상 주문하는 걸로 봐서는 마음에 드나봐요.
책을 읽거나 혼자 꼼지락거리기 좋은 분위기라 항상 책이나 그림그릴 재료들을 들고 오게 돼요.
커피잔은 동양풍의 작은 잔인데 항상 폼이 저렇게 가득한데도 한방울도 흘리지 않고 가져다 주시는게 신기합니다.
어쩌다보니 잔이랑 가져갔던 책이 너무 잘 어울린날.
퀜치커피의 커피잔과 낭만적 연애와 그 후 일상의 표지가 비슷한 느낌이지 않나요?
점심 겸 책을 읽고 싶었어서 든든하게 먹기 위해 카페라떼에 초콜릿케이크까지 곁들였어요.
보드라운 느낌의 밀크폼이 기분좋게 느껴집니다.
온도도 너무 뜨겁지도 않고 그렇다고 식어서 비리지도 않은 딱 좋은 온도에요.
이건 여름철에 갔을때 변함없는 라떼 사랑.
아이스로 주문을 하면 이렇게 유리잔에 내어주십니다.
이때는 카라마조프씨네 형제들을 읽으러 갔었네요.
왠지 항상 책을 들고 가고 싶은, 책이 있으면 가고 싶은 퀜치카페입니다.
아이스 카페라떼의 얼음이 언더락을 마실때 쓰는 것 같은 얼음이에요.
역시나 고소하게 잘 마셨습니다.
제 루틴은 기요한에서 식사를 하고 천천히 걸어서 퀜치 커피를 가는건데요.
이렇게 두곳을 갔다 오면 그날 하루 뭘 안해도 그렇게 뿌듯할 수 없습니다.
다들 따뜻한 카페라떼가 생각난다면 한번쯤 들러보세요!
2020.08.16 - [일상로그/Restaurant l Cafe] - [서울/합정동]저렴한 가격에 먹는 카이센동 합정동 기요한 카이센동
[영업시간]
금요일 ~ 화요일 : 12:00 - 22:00
수요일, 목요일 : 휴무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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