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춘천] 손님 모시고 가기 좋은 닭갈비집 신북읍 큰지붕닭갈비

안녕하세요 리리입니다. 

춘천으로 이사온 이후 급격하게 늘어나는 닭갈비집 피드...느껴지시나요?

진짜 8월까지는 매주 최소 1회 닭갈비를 먹었습니다. 

이제 당분간은 괜찮을 것 같아요....

주말마다 친구들이 오는 바람에 그리고 또 춘천까지 왔는데 닭갈비를 안먹여서 보내면 안된다는 생각에 거의 매주 닭갈비를 먹었거든요

매주 다른 곳을 갔어서 비교를 하면서 먹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이번에는 신북읍에 있는 큰지붕 닭갈비입니다. 

여기가 왜 큰지붕 닭갈비인지 알수 있는 부분 진짜 식당의 지붕이 엄청 큽니다. 외부에서 식사 할 수 있는 곳이 있는 것도 아닌데 정원이 굉장히 잘 꾸며져 있어요. 선뜻 처음에는 여기가 닭갈비집인지 모를 수 있을 정도입니다.

내부역시 고풍스러운 편인 곳입니다. 곳곳에 앤티크한 제품들이 잔뜩 있어요. 

진짜 닭갈비집인지 의심이 드는 비주얼의 식당 깔끔해서 손님모시고 가긴 좋아요.

식사류는 닭갈비 종류가 6가지 정도 됩니다. 저희는 기본 닭갈비를 먹었구요. 

춘천은 다 닭내장이 있더라구요. 닭내장, 막국수 등등과 사이드 메뉴인 감자전과 메밀전병도 있습니다. 

큰지붕 닭갈비 메뉴입니다.

택배나 포장도 되는데요. 닭갈비도 있지만 양념만도 따로 팔아서 양념만 사서 집에서 닭갈비를 해먹기도 좋을 것 같아요

밀키트까지 판매를 해서 진짜 종류별로 사서 집에서 먹기 편할 것 같아요.

제가 큰지붕닭갈비가 센스있다고 느낀점! 사실 닭갈비를 먹고나서 마스크를 끼면 마스크에 닭갈비 냄새가 베여서 계속 닭갈비냄새가 나거든요ㅠㅠ근데 여긴 센스있게 마스크를 보관할 수 있는 봉투를 따로 주더라구요. 

밑반찬과 특이하게 수삼을 하나씩 주십니다. 동치미 국물도 필수이구요ㅎㅎ

닭갈비도 바로 세팅이 되어서 볶아주십니다. 아주머니들이 돌아다니면서 계속 볶아주세요. 

닭갈비는 떡과 야채부터 먹기 시작해서 닭고기도 천천히 먹으면 됩니다. 

저는 밑반찬으로 나온 장아찌와 양배추 닭고기까지 욕심껏 올려서 한입 먹었습니다.

닭갈비는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삼삼하니 맛있었어요. 

닭갈비집중에서는 좀 msg를 적게 쓴 맛이라고 할까요?

애증의 감자전...

왜 애증이냐면고 배가 고파서 닭갈비 볶는 동안 먹으려고 했는데

주문에 착오가 있었는지 3번 다시 여쭤보고 받았거든요. 

거기다 물어볼때마다 만들고 있다 주문에 착오가 있었다 말도 없이 그냥 듣고는 네~ 하고 가셔서 이게 나오는건지 뭐가 어떻게 된건지 상황도 몰라서 사실 받기 전까지는 표정이 좀 안좋았어요. 

한번 더 물어볼까? 했더니 친구가 자기가 하겠다고 하지 말라고 할 정도ㅜㅜ

근데 또 받아서 먹으니 화가 풀리더라구요.

주문이 늦게 들어간게 맞았는지 살짝 덜 바삭한채 나왔지만 감자는 뭐...항상 맛있죠

마무리 볶음밥까지 잘 먹었습니다

닭이 신선하고 간이 적당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실제로도 여긴 연인들보다는 가족단위의 손님이 더 많더라구요. 

신북에 유명한 곳이 큰지붕, 토담, 통나무 이렇게 있는데 셋 다 특성이 있어서 골라서 가면 좋을 것 같아요

큰지붕은 어른들과, 토담은 아이들 혹은 연인, 통나무는 친구들과 가기 좋은 곳이에요!

 

[영업시간]

월 ~ 일 : 11:30 - 09:30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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