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후평] 현지인이 추천한 맛집 후평동 1.5 닭갈비 일쩜오닭갈비

안녕하세요 리리입니다. :) 이제 슬슬 서울보다 춘천의 포스팅이 늘고 잇는 기분이에요. 

요즘은 2단계가 진행되면서 서울은 아예 가지 않고 춘천에서도 왠만하면 움직이질 않아요. 이곳은 처음 이사 왔을때 제인이 춘천에 와줘서 갔던 곳입니다. 흑흑 이때 이후 제인은 코로나 때문에 다신 오지 않고 있어요. 춘천에 친구도 없는데 제 수많이 계획되었던 집들이들은 다 올스탑되었습니다....

저희 회사분들이 철판은 1.5 닭갈비가 제일 오래된 것 같다고 가보라고 추천해주셔서 자신있게 이리로 안내했어요. 일쩜오인 이유는 옛날에 다른데보다 1.5배 더 준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라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너어어어무 배가 고팟기 때문에 착석과 동시에 닭갈비 2인을 시켰습니다. 닭내장도 맛있다고 하셨다고 말하면서 기다리니 볶아주시는 분께서 반반 해서 1인분씩 섞는것도 가능하다고 팁을 알려주셨어요. 

고기가 확실히 듬뿍 들어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닭갈비의 아이덴티티 고구마도 들어있어요. 

먼저 고기와 떡, 야채를 볶다가 우동사리를 볶아주셨어요. 강원도는 대부분 우동사리를 볶아서 먹는 것 같아요. 

맛있게 다 익은 닭갈비입니다. 맛은 그냥 쏘쏘한 느낌이었어요. 자극적이지 않고 고춧가루를 써서 맛을 낸 것 같은 느낌이에요. 국물이 자작한 편은 아니라서 약간 퍽퍽하게 느낄 수도 있을것 같아요. 

사실 다 먹지도 못했지만 우리는 밥을 볶아야겠다며 포부있게 저희 밥도 볶아 주세요를 외쳤습니다. 이렇게 탄 소스는 싹싹 긁어가시고요. 

밥, 콩나물, 김, 소스로 다시 밥을 볶아주세요. 밥도 맛있습니다. 

강원도에서 벌써 닭갈비를 4번 정도 먹어본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는 여기서는 숯불 닭갈비가 더 메리트 있는 느낌입니다. 맛있는데 막 찾아먹지 않아도 될 것 같은 맛이라 여기 살면서는 자주 갈 것 같지만 놀러와서 먹고 싶은 맛은 아니었어요. 근데 묘한게 먹을때는 이런 감상이었는데 말이죠 자꾸 생각나요...이 이후로 1번 더 갔어요. 지금은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못가는데 또 가고 싶어요.ㅋㅋㅋㅋㅋㅋ

매력있는 맛입니다. 택배도, 포장도 다 가능하다고 합니다. 

 

[영업시간]

월~일 : 오전 10시 - 오후 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