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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로그/Restaurant l Cafe

[서울/마포구청]마포구청역 새로생긴 카페 Un Caffe e zucchero

by leeeel 2020. 12. 16.

안녕하세요 리리입니다. 이건 제가 이사 오기 전, 처음 이사갔을 땐 주변에 카페도 별로 없더니 왜 이사가려니까 이렇게 갑자기 제 마음에 쏙 드는 카페가 생기는지 모르겠어요. 

인테리어할 때부터 계속 구경하다가 오픈하자마자 놀러온 제인쨘을 끌고 가본 마포구청역 Un caffe e zucchero 입니다. 

한적한 가을날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았어요. 주말 + 오픈의 효과인지 북적였습니다. 

un caffe e zucchero 의 메뉴입니다. 제가 아는게 맞다면...커피와 설탕일 것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메뉴도 리스트레또, 도피오 등등인걸 보면 아마 맞을거에요. 이탈리아어로 설탕인걸로 아는데 확실치는 않습니다. 아무튼 제인은 비엔나 저는 도피오를 주문했습니다. 

저희가 앉은 테이블 옆에서는 뭔지 모를 빵이 구워지고 있어요

제가 주문한 도피오입니다. 플러스이자 마이너스엿는데 설탕으로 라뻬르슈가 나와요. 그래서 반쯤은 확신했던거랍니다. 이거 분명 설탕 맞을거야. 설탕을 라페르슈를 내놓는데 설탕이 아닐리 없다 하고요. 하지만 이탈리아어 + 프랑스 설탕의 조합인지라 다시 제로ㅋㅋㅋㅋ근데 사실 이탈리아에 유명한 설탕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제인쨘의 비엔나와 저의 도피오. 제 취향은 설탕을 듬뿍 넣고 젓지 않고 천천히 마시다가 마지막에 남은 설탕을 퍼먹는 것이에요. 

제인쨘의 비엔나. 제인쨘은 그냥 그랫다고 했는데 전 제인쨘이 커피 칭찬하는건 5년간 딱 한번 보았고 원래 아메만 마시는 사람이기때문에 아 비엔나가 괜찮은가보군 했습니다. 

사람들이 떠난 자리. 전체적으로 공간이 시크해요. 

이렇게 카페의 간판도 없고 읽기도 어렵지만 커피맛은 좋습니다. 화장실이 저때까지만 해도 없었는데 저는 집이 정말 코앞이였어서 불만이 없었어요. 이 이후로도 주말에 두세번은 갔다왓습니다. 도피오가 정말 제 취향에 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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