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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위2

화양연화(花樣年華, In the mood for love, 2000) 안녕하세요 리리입니다.:) 제가 몇년 전 캄보디아를 갈 때 같이 회사를 다니던 친한 언니가 앙코르와트를 갈거면 꼭 가기 전에 화양연화를 보고가라고 했었는데요 가기 전에도, 간 후에도 봐야지봐야지 하다 한참을 못보다가(왓챠에도, 네이버 무비에도, 넷플에도 없어요!) 이번 기회에 보고 왔습니다. 아비정전은 지난번에 봤어요. 화양연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포스터에요. 화양연화를 검색하면 뭔가 격정적이고 섹슈얼한 포즈들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생각한 화양연화의 이미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포스터는 이 포스터 같아요. 줄거리 한 아파트의 옆 집에 한날 한시에 소려진부부와 주모진 부부가 이사를 오게 된다. 소려진은 무역업체의 사장 비서를 하고 있고 그의 남편은 일본을 출장다니며 무역을 하고 있다. 주모진은 신문사에.. 2021. 1. 3.
아비정전 (Days of being wild, 1990) 아비정전 누구는 홍콩 영화하면 생각나는 영화로 영웅본색을 꼽겠지만 나에게 홍콩영화는 장국영과 양가위 그리고 금성무로 이루어져있다.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는 아비정전과 중경상림이 홍콩영화의 전부이기도 하다. 줄거리 아비는 매일 소려진이 일하고 있는 매표소로 찾아온다. 같은 시각에 매일 찾아가 플러팅을 하는 아비에게 소려진은 빠지고 싶어하지 않지만 빠지게 되고 연인이 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바람둥이 한량이었던 아비는 진지하게 연애를 하고 싶어하는 소려진을 매몰차게 끊어내게 된다. 그렇게 소려진은 매일 3시에 찾아 오겠다했지만 더이상은 찾아오지 않는 아비를 매표소에서, 아비의 집 앞에서 기다린다. 아비는 새엄마의 남자친구를 상대하러 갔다가 새로운 여자 루루를 만난다. 아비에게 루루는 집착하지만 아비는 여전.. 2020.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