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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로그/Things

만 28세 화이자 2차 백신접종 후기

by leeeel 2021. 7. 28.

안녕하세요 리리입니다:)

여러분 제가 드디어 접종을 끝냈습다. 

현재 20-30대들은 거의 맞지 못하는 걸로 아는데 저희는 직장에서 맞으라고 해서

맞았어요. 

30대 이상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를 교차접종했었는데

만 30이하는 모두 화이자 접종을 했어요. 

전 6월에 첫 백신을 맞고 2차 접종은 7월에 했습니다. 

처음 갔을때는 단계가 이렇게 많다고? 하는 느낌이었는데 봉사자분들이 꽤 많고 신속하게 이루워져서

한 1시간이면 다 끝낼 수 있습니다. 

순서로 보자면 대기-문진표작성-신분확인-의사문진-접종-접종후 이상징후 대비 대기 

요렇게 이루어져있습니다. 

병원에서 받는건 다를 수 있어요. 전 화이자만 취급하는 체육관에 가서 맞았습니다.

처음에는 일단 대기 합니다. 대기도 줄 딱딱 맞춰서 의자가 준비되어있어요. 

첫 접종때는 9시에 예약을 하고 일부러 시간보다 살짝 일찍 갔는데 그러면 더 오래 기다립니다. 

그냥 비슷한 시간에 맞춰가시면 되요. 생각보다 어른들이 부지런하셔서 더 오래기다려야하는 결과가 생길 수도 있어요ㅜㅜ

대기하고 있다가 바로 문진하는 장소로 갑니다. 생년월일 쓰고 이름, 주의사항등을 읽고 작성하시면 되는데 화이자는

연세가 많으신분들이 더 많이 맞으시기때문에 옆에서 설명해주시면서 작성을 도와주시는 봉사자분들이 많이 계셨어요. 

물론 혼자 작성할 수 있으면 줄에서 나가서 바로 할 수 있어요. 꼼꼼하게 읽고 이름, 생년월일 등등을 기입해줍니다. 

끊임없는 기다림같지만 그냥 기다리는 곳 마다 앉아서 기다릴 수 있게 다 준비가 되어있어요. 

어르신들을 위한 배려같습니다.

이렇게 예진표 한장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접종 안내문까지 받으시면 됩니다. 

이 과정은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얀센 모더나 다 비슷할 것 같아요. 

위에 화2가 화이자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을 의미하구요. 

그 다음 신분증을 지참해서 본인확인 및 접수를 해주시면 되요. 그러면 저 본인확인 필 도장을 찍어주십니다.

이걸 들고 다음 예진 하는 곳으로 가면 의사 선생님들이 예진을 해줍니다. 

평범하게 1차때는 어땟는지 오늘 잠은 잘 잤고 밥은 잘 먹었는지 등등을 물어고시고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것에 대해 좀 설명을 해주시고 도장을 찍어주세요. 

접종은 왼팔에 정말 순식간에 끝납니다. 

주사가 아프지도 않았어요. 백신 접종시간은 한 20초? 정도 걸리는것 같아요. 

접종이 끝났다고 해서 바로 갈 수 있는게 아니에요. 

이곳에 15분 이상 머무르면서 이상증세가 있는지 확인을 해봐야 합니다. 

제가 1,2차 맞을때는 주변에 이상징후를 호소하시는 분도 저도 그런 반응이 없었어요. 

심심하니까 백신 접종 후 안내문도 열심히 읽어봅니다. 

그리고 대기하는 장소에는 질병관리청과 백신에 대해 이야기 한 것을 끊임 없이 틀어주는데요. 

심심해서 봤더니 촬영하면서 뒤에 수화를 해주시는 분의 얼굴이 짤린걸 발견했어요. 

사실 수어는 얼굴을 만지거나 표정으로 표현하는게 많아서 얼굴이 잘리면 안되는데...

하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봤습니다. 

15분이 지나면 여기서 확인서를 받으시고 바로 나가시면 됩니다. 

[백신 후기]

저는 근육통 외에는 특별한 이상징후가 없었습니다. 

근육통 역시 원래 좋지 않던 허리가 아픈정도?

하지만 왼팔이 붓고 뻐근한건 한 3일 정도 갔습니다. 

열은 미리미리 타이레놀을 먹어서 내려줬어요.

500mg짜리는 하루 8개까지 가능해서 저는 3시간마다 먹어주려고 노력했어요. 

까먹고 안먹으면 살짝 열이 오르는 느낌이 있어서 그때마다 먹어주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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