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로그/Restaurant l Cafe

[서울/강남역]미국식 브런치가 먹고 싶을 때 오리지널 팬케이크하우스

by leeeel 2021. 11. 20.

안녕하세요 리리입니다. 

저는 진짜 브런치 중독자인데요. 사실 이사가서 제일 힘든게 제 마음에 딱 드는 브런치 집이 너무 적다는 거에요ㅜㅜ

주말에 만나서 브런치 먹으러 갈 친구들도 많이 없어서 더 속상합니다. 

이번 서울 갔을 때 벼르고 별럿던 주말 브런치를 드디어 할 수 있었어요. 

친구가 주말에 가끔 간다는 브런치 집에 함께 가자고 해서 얼마나 즐거웠나 몰라요, 

거기다 먹어보니 정말....여기 살고 싶었습니다. 

원래 미국에 있는 체인인 것 같아요. 한국에도 몇군데가 있는데 대부분 강남에 있고 이태원에도 하나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저희가 11시?쯤 갔는데 와...사람들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있었어요. 

저희가 39번이였습니다. 

한 한시간 넘게 대기를 했어서 그냥 여유롭게 나가서 양재천 가서 넷이서 산책을 하다 15번 정도 되었을때 슬슬 걸어 돌아왔습니다. 

다들 일찍 가세요...진짜 대기가 어마어마,....저희가 나갈때도 슬쩍 봤는데 19팀이 있더라구요. 

엄청난 곳이었어요

벌써 60년이나 역사가 있는 곳이었더라구요. 

기대감이 뿜뿜 너무 기대되어서 친구가 대기가 길다 해도 여기 가겠다고...

오리지널 팬케이크 하우스의 메뉴입니다.

다른 친구 둘은 메뉴를 보더니 너희가 고르라곸ㅋㅋㅋㅋㅋㅋ

영어가 너무 메인인거 아닙니까...

프로 불편러로써 한글이 메인이 아님이 좀 속상했습니다. 

메뉴들은 시키면 디저트 류같은게 아니면 팬케이크가 세장씩 나옵니다. 

정말 미국 다이닝 같은 느낌...

진짜 그런 느낌이 뿜뿜나서 엄청 저렴하게 여행온 느낌이였어요

아니 여행을 한 2년 못갔더니 거의 미쳐가는 것 같습니다. 

미국식...미국 가보고 싶어요...먹어봤더니 나랑 잘 맞는 곳 같아....

일단 메이플 시럽이 매우 넉넉한게 마음에 들었구요

거기다 메이플 시럽이 따뜻하게 나와서 너무 좋았습니다. 

뭘 좀 아는 사람들 같아요

인테리어는 이런 느낌입니다. 오픈 주방인데다가 마감이 다 곡선이라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더라구요. 

주방도 너무 깨끗해서 믿음이 갔습니다. 

한시간이 넘게 대기를 했다보니 다들 너무 배고파서 엄청 시켰어요. 

일단 먼저 치킨텐더 샐러드였는데 텐더 역시 시판이 아닌것 같았고 야채들도 매우 신선했습니다. 

다들 엄청나게 순삭했어요. 

샐러드는 그냥 뭔가 더 시키고 싶어서 시킨것이였는데 예상외로 너무 맛있었어요. 

진짜 추천드려요. 

그다은 나온 메뉴들입니다. 올미트 오믈렛과 사우스 웨스턴 해쉬브라운 

해쉬브라운은 생각보다 부드러운 맛이었는데 위의 토핑들과 잘 어울렸습니다. 

오믈렛은 진짜 계란 10개는 쓴듯한데다가 정말 미트 종류들이 넉넉하게 들어있어 다들 만족도가 엄청 높았어요. 

그리고 여기는 하우스 커피를 시키면 계속 커피로 리필이 되고 주스를 시키면 그 다음부터 소다로 리필이 되는 곳이더라구요

아이스는 아이스로만 되고 핫은 핫으로만 됩니다. 커피도 진짜 드립커피라 갑자기 막 길모어걸스 생각도 나구요

저는 시럽을 정말 다른 사람들이 경악 할 정도로...많이 뿌려 먹는 걸 좋아하는데 눈치 보지 않고 듬뿍 넣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팬케이크 버터 삭삭 바르고 콸콸 부어서 먹으면 정말....천상의 맛입니다. 

미국인들 매일 이런것만 먹고 사는거니...?

다른데 후식 먹으러 가기도 귀찮아서 저희는 그냥 계절 과일 와플 하나 더 시켜서 먹고 놀았습니다. 

정말 하나하나 다 맛있고 분위기도 좋아요. 대기시간이 좀 길지만...

정말 아침에 조거에 후디 입고 와서 정신이 들때까지 커피마시면서 브런치 먹고 싶은 집이에요

우리집 옆에 하나 두고 싶은 브런치집이에요. 

주차는 2시간까지 가능합니다!

 

[영업시간]

월-금 : 08:00 ~ 21:00

 

[지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