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리입니다. :)
저랑 망원에서 자주 만나는 언니들이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인스타피더 분이 있으신데요.
그분께서 항상 여기서 콘피자를 맛있게 드시더라고요.
매번 앓기만 하다 번개 모임으로 좋아하는 카페에서 놀다가 저녁식사까지 같이 하게 되어서 드디어 웨스트빌 피자를 방문해보게 되었어요.
같이 가신 분들 중에 두 분은 이미 여러번 방문해봤다고 해서 망원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걸어 웨스트빌로 갔습니다.
밖에서 안 찍을 수 없는 톤 다운된 하늘색의 예쁜 외관이에요.
핸드폰 바꾸고 싶어요ㅜㅜ 카메라 저세상 빛번짐ㅜㅜ
실내에 화장실을 가지 않더라도 손을 씻을 수 있게 세면대가 비치 되어있어서 좋았어요.
피자는 손으로 먹게 되는데 여름이라 손이 좀 끈적한 것 같아서 씻고 착석해주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가 늦은 시간이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거의 만석이었어요.
운이 좋게 딱 한자리가 남아서 아치 문 안쪽 4인석에 앉게 되었습니다.
기본 세팅이 되어있고 바로 메뉴를 가져다 주셨어요
웨스트빌 피자의 메뉴입니다. 총 7개의 피자종류가 있는데 라지 사이즈로 주문하면 반반 메뉴가 가능해요. 1인 피자도 있어서 나중에 혼밥할 때 오기도 좋을 것 같았어요. 저희는 여3 남1 조합이라 라지로 하프앤하프, 스몰피자 한판 그리고 피자는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하셔서 그 전에 요기하고 있을 케이준프라이를 주문했습니다.
먼저 나온 케이준 프라이와 각자의 음료수. 후덥지근해서 다들 청량감이 있는 음료를 주문했어요. 전 술을 마시지 않는 관계로 닥터페퍼를 마셨습니다.
먼저 나온 라지 사이즈 피자. 저희는 콘 피자와 페페로니 반반으로 시켰어요. 그 인스타피더분이 고수를 먹지 못하는 사람이더라고 꼭 콘피자에는 고수를 추가해서 먹기를 추천하셔서 저희도 고수를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스몰피자는 웨스트빌(콤비네이션 같은 메뉴에요)을 시켜서 반은 페페로니로 시켰습니다.
저는 고수를 좋아하기도 해서 가장 왕창 올라가 있는 부분으로 먹었는데요. 정말 이것만 먹으로 또 가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일반적인 콘피자와는 다른 느낌인데 좀 매콤?한 소스가 들어있어서 단짠+ 매콤 까지 있고 고수가 거슬리지 않는 맛이었어요. 사실 거의 느껴지지 않는 수준. 마지막에 입안이 느끼한 것만 고수가 잡아줍니다.
콘피자를 다 먹어갈 때쯤 나온 웨스트빌 피자. 위에 올라간 바질이 인상적인 맛을 내준다고 합니다. 전 배불러서 페페로니까지만 먹고 웨스트빌은 포기했어요.
다들 콘피자 먼저 먹고 페페로니나 웨스트빌을 한조각씩 더 먹었는데 전 페페로니를 먹었어요. 앞에 먹은 콘피자가 너무 인상적이라 페페로니는 상대적으로 평범하긴 했는데 치즈랑 페페로니 자체가 맛있는 제품인 것 같았어요. 그리고 웨스트빌 피자는 도우 끝까지 빵이 맛있었어요. 끝부분은 딱딱하거나 별 맛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웨스트빌은 일반 빵 같은 느낌이었어요.
재방문 의사 200% 다음에는 콘피자로 한판 먹을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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