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리입니다:)
요즘 토요일에 종로3가에서 학원을 마치면 익선동이나 인사동에 들러서 맛있는 걸 먹는게 몇 안되는 낙 같아요.
오빠와 만나서 비와별 닭갈비를 먹은 뒤 빙수를 먹자고 해놓고 홀린 듯 외관에 빠져 들어가게 된 금옥당
금옥당이 한국에서 먹던 양갱 과자의 이름이래요. 인사동에 한국적인 느낌의 금옥당이 인상적이였어요. 문이 전체 트여있어서 홀린듯 들어갔습니다.
전 양갱 종류가 이렇게 많을 수 있다는 건 이때 처음 알았어요. 그냥 팥 백앙금, 녹차? 정도 생각했는데 정말 다양하고 하나하나 포장이 다 너무 예쁘더라고요. 선물하기 딱 좋은 느낌이었어요. 실제로 선물 받으면 기분 좋을 것 같은 포장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더라고요.
금옥당 양갱의 가격표입니다. 총 16개의 양갱 종류가 있어요. 가격은 안에 들어 있는 재료에 따라 조금씩은 차이가 있습니다. 전 총 7개를 구매했고 2~3만원 사이 정도였던 것 같아요. 오빠가 먹고 싶다고 한 것 2개 그 주 회사 간식으로 먹을 만한것 5개 골라서 결제했습니다.
이런 포장 서비스 역시 받을 수 있는데요. 보자기들이 다 너무 예뻐서 다음에 꼭 여기서 선물용 양갱을 사야지 했습니다. 보자기로 포장한게 너무 한국스러워서 진짜 마음에 들었어요. 정성이 가득한 느낌.
16구 세트면 금옥당의 양갱 모두를 맛볼 수 있는 세트입니다. 포장비 포함해서 60000만원 정도인데 좀 신경 쓴 선물로 하기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두개는 당장 먹을거고 절 위해 구매한거라 포장 없이 샀습니다. 금옥당의 양갱은 무방부제라 빨리 먹어야한다고 해요. 실제로도 냉장고에서 꺼내주시고 금방 먹을 것이 아니면 냉장보관해달라고 하셨습니다.
회사에 가져와서 먹어봤어요. 이렇게 양갱의 제조과정, 보관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같이 넣어주셨는데요. 총 5가지 백앙금, 녹차, 팥, 흑임자, 밀크티 였어요. 주변분들 나눠드리고 저도 하나 먹어봤습니다.
백앙금양갱인데요. 처음에는 그냥 한입 크게 물어서 먹었는데 금옥당 양갱 맛있게 먹는 법을 봤더니 얇게 잘라 먹는 걸 추천하더라고요. 바로 포크 가져와서 제대로 먹어봤습니다. 진짜 딱 써져있는 메인 재료를 충실하게 사용해서 만들었다는 것이 느껴져요. 그리고 크게 물어먹는 것보다는 얇게 썰어 먹는게 더 맛있게 느껴지고요. 은은한 단맛과 재료의 맛으로 어른들이 좋아할 것 같은 단맛이었어요.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으면 더 좋을 맛이었습니다.
저는 인사동에서 구매했는데 본점은 연희동에 있는 것 같아요. 다음에는 본점에서 녹차와 함께 먹어볼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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