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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로그/Restaurant l Cafe

[서울/종로3가역] 항상 그 자리에 있는 종로 혼밥의 성지 뚝배기집

by leeeel 2020. 7. 26.

안녕하세요 리리입니다:)

 

요즘 매주 금속공예 학원 때문에 종로를 가게 되는데요 퇴근하고 바로 가서 항상 저녁을 혼자 먹게 되어서 종3 일대를 뒤지고 다니는 중입니다. 

 

제가 대학생때 YBM 다니면서 많이 먹던 뚝배기집이 아직도 있길래 한번 가봤습니다. 

진짜 종로3가에 혼밥하면 멸치국수 잘하는집? 이랑 뚝배기집, 미소야는 빠지지 않는 것 같아요.

한식이 땡길땐 뚝배기집으로 가는거죠  

진짜 저렴하고 보장된 맛에 빨리 나오기까지하는 곳입니다. 

가장 유명한건 우렁된장이에요.  다 먹어보긴 했는데 항상 우렁된장으로 다시 회귀하게 됩니다. 

우렁된장 하나요 하고 말하자마자 바깥쪽 불대에서는 바로 된장 끓이기 시작하시고 안쪽에서는 바로 밥과 반찬을 세팅해주십니다. 세분 정도 계시는데 언제 와도 분업이 너무 잘 되어있는 것 같아요. 앉자마자 바로 콩나물과 밥을 대접에 주십니다. 

이렇게 밥을 탁 내주십니다. 메뉴 고르고 나면 나오는데까지 한 5분 정도 걸리는거 같아요. k-패스트푸드란 바로 이런 것 아니겠습니까? 

혼자먹더라도 제대로 이렇게 밑반찬까지 깔끔하게 나옵니다. 나물은 종류는 좀 달라지는데 항상 2종정도는 나오고 햄구이나 감자조림 같은것도 하나 나와서 같이 먹기 딱입니다. 진짜 맛있어요. 

이건 항상 테이블에 있는건데요. 무생채랑 고추장이 놓여있어요. 고추장은 공장제의 느낌이 낭낭하지만 사실 또 그게 맛있습니다. 무생체 넣고 밥 쓱쓱 비벼 먹으면 완전 맛있어요ㅜㅜ

요렇게 만들어먹으면 딱이거든요. 밥과 나물까지 있어서 맨날 토스트, 돈까스 이런것만 먹다가 가끔 먹어주면 너무 좋아요. 집밥같은 느낌? 기사식당st? 특히 혼밥하면 쌀이래봤자 김밥정도 먹는데 이런 밥 가끔 먹고 싶더라고요. 

ㅎㅎㅎㅎ바로 끓여나온 우렁된장찌게에요. 반숙계란이 톡 들어가있는데 우렁이랑 두부가 정말 많이 들어있어요. 고깃집 된장찌개와는 또다른 맛인데 자꾸자꾸 먹고 싶은 맛이에요. 

 

밥 잘 비벼서 한 입 먹고 우렁된장 한입 먹고 하면 크으...찌개가 갓 끓여나온거라 진짜 뜨끈뜨끈하고 한끼 먹고 나면 든든하게 먹은 기분이 납니다. 다들 종로 3가에서 혼밥 할 곳을 찾으신다면 뚝배기집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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