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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로그/Things

거품이 풍성하게 잘 나는 샴푸바 ARENCIA 아렌시아 보라보라드림 샴푸바(21.01.21 수정 + 단점)

by leeeel 2020. 8. 23.

안녕하세요 리리입니다. 

여러분은 항상 같은 제품의 샴푸나 린스를 사용하시나요? 저는 한 제품을 쭉 쓰고 싶은데 매번 딱 이거다 하는 제품이 없어서 아직도 유목민 생활을 하고 있어요. 

특히 샴푸 린스는 비누 형태를 고집하는데 처음엔 러쉬가 거의 대세였는데 요즘은 여기저기서 많이 나와서 정착하지 못하고 도전 중입니다. 

 

이번에는 아렌시아 보라보라드림 샴푸바를 구매해서 사용 중인데요. 지금까지 써 본 샴푸바 중에서는 거의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어요. 다만 정착 할 만큼은 아니라서 다음에는 알렌시아의 다른 향의 샴푸를 구매해볼 것 같아요. 제가 구매한 제품은 아래의 제품이에요. 

https://www.arencia.com/ko/product/detail/?id=26

 

보라보라 드림 샴푸바 ㅣ 아렌시아 ㅣ 공식 웹사이트

보라보라 드림은 보라보라섬의 보석 티아레꽃에서 추출한 티아레오일과 아로니아, 라벤더 오일을 혼합하여 만든 비건 친환경 고체 샴푸바 입니다. 보라보라 드림 샴푸바 1개(80g)은 일반 샴푸 5��

www.arencia.com

보라보라 드림은 보라보라섬의 보석 티아레꽃에서 추출한 티아레오일과 아로니아, 라벤더 오일을 혼합하여 만든 비건 친환경 고체 샴푸바 입니다. 보라보라 드림 샴푸바 1개(80g)은 일반 샴푸 5병이 농축된 양으로, 몇 번만 문질러도 풍성한 거품이 납니다. 라벤더 오일과 티아레 오일의 만남은 지친 하루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자연스럽게 숙면을 유도합니다.

 

저 보라색과 라벤더 오일에 빠져 구매를 했어요. 샴푸바를 사용하는 이유는 그 플라스틱 샴푸통이 싫어서라서 이런 미니멀한 포장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샴푸통이 싫어서 샴푸바를 시켰는데 뽁뽁이며 뭐며 과대포장 되서 오면 말짱 꽝이니까요. 그런 점에서 아렌시아 샴푸바는 친환경비건샴푸바라는 점이 더 매혹적이었어요. 

뒷면에는 제조일자가 나와있습니다. 진짜 만든지 얼마 안된 제품이였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특히 이런 보존제나 인공방부제가 안들어간 제품은 제작 후 빨리 써줘야할 것 같잖아요? 

전성분까지 다 나와있어요. 전성분이 간단하고 모르는 제품이 거의 없는게 마음에 들어요. 알지도 못하는 성분이 한가득일때의 찝찝함이란....전체 무게는 80g 정도이고 샴푸 자체는 정말 단단해요. 

이렇게 코코누들과 솝누들의 알갱이가 보여요. 제가 샴푸바가 너무 마음에 들지만 다른 제품을 사보려고 하는 이유는 발향이 약해요. 물론 인공적인 강한 향이 들어가지 않아서 그런 것 같은데 제가 코가 둔해서 킁킁 맞아봐야 알 수 있는 향이에요. 심지어 바디 솝은 향이 강한 편이라 너무 샴푸향이 묻혀요. 

맡아보면 너무 좋은 향이라 더 속상한 마음? 샴푸 바 하나도 한달 반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가격적인 면도 부담이 없는 편입니다. 

이게 손으로 세번? 정도 문지른 후 거품 양이에요. 아렌시아 샴푸바가 제가 사용했던 샴푸바 중 가장 거품이 풍성하게 나는 샴푸바에요. 그리고 비누가 물러지지 않아서 머리에 직접 문지를 수 있는 것도 장점이에요. 생각보다 많은 샴푸바가 그렇게 문지르면 덩어리져서 떨어져서 샴푸바도 빨리 닳고 머리 헹궈내기도 불편한데 그런 불편함이 전혀 없습니다. 

 

제로플라스틱을 실천하기 위해 집에 있는 제품들을 하나씩 바꾸는 중인데 오랜만에 만족스러운 샴푸바를 만난 것 같아요. 

 

 

 

+21.01.21 수정 

 

저는 두개의 아렌시아 샴푸가 있었는데 한개는 다 쓰고 남은 한개 반쯤 쓰다 사용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제가 다양한 샴푸바를 사용해본편인데 아렌시아 샴푸 이후 각질+ 가려움이 점점 심해져서 더이상 사용을 하지 않는게 낫다는 판단이 생겼어요. 원인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만 코코누들때문이 아닐까 추측은 해보고 있어요. 코코누들이 설페이트 성분이 들어있어 당김이나 건조,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혹시나 예민하신 분들은 꼭 확인 해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근데 저는 러쉬 제품들도 사용했었는데 러쉬 제품들 역시 코코누들 (설페이트가 첨가됨) 이 들어있는 형태였는데 간지러움은 없었는데 이런 저런 추측을 해보지만 결과적으로는 일단 사용은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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