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리입니다.
저는 이번 연휴 집에 다녀왔는데요. 너무 더우니까 집밥보다는 주로 외식을 같이 하러 나갔어요.
오빠가 고기가 먹고 싶다고 해서 김대감 숯불구이를 갔습니다.
저는 처음 가본걸로 봐서 생긴지는 1~2년 정도밖에 안된 것 같아요.
한우 암소와 한돈을 파는 곳입니다. 저는 아직도 고깃집에서 생물을 그려두거나 사진으로 넣는게 좀 이해가 안되지만 뭐 다 이유가 있겠죠?
가기 전에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해둬서 바로 자리가 있었어요. 연휴였다 보니 저희가 중간쯤 먹었을 때는 밖에 웨이팅이 조금 있었어요. 바닷가 부근이라 그런지 밑반찬으로 양념게장이 나왔어요. 반찬은 손 안 가는 것 없이 다 맛있었습니다.
메뉴는 이렇게 있어요. 외진 곳에 있는데 점심특선도 있고 웨이팅도 있어서 좀 놀랐습니다. 저희는 먼저 한우 모듬을 시키고 그 다음 돼지고기도 먹고 싶다는 리퀘스트에 따라 오겹살까지 주문했습니다.
소고기를 먹고 돼지고기를 먹겠다고 해서 먼저 소고기 불판으로 준비해주셨어요. 숯불이 들어오고 철판까지 깔아주시고는 바로 모듬이 나왔습니다. 소고기 마블링과 색깔이 좋아서 일단 마음에 들었어요. 선도는 좋은 편인 것 같고 갈빗살 등심, 채끝 다 골고루 나왔습니다.
고기는 항상 어머니가 구워주십니다. 예전에 고깃집을 하신 적 있으셔서 고기에 대한 자부심과 굽기 철학이 있으십니다. 물론 진짜 맛있게 굽기도 하시고요. 고기는 다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질길 수 있는 부위는 칼집이 들어가 있어 연하게 먹을 수 있었고 고기가 진짜 선도가 좋은 편이였는지 잡내가 거의 느껴지지 않았어요
소고기를 먹고는 오겹살과 밥메뉴를 주문했어요. 전 고기랑 밥을 같이 먹는 걸 좋아하는데 소고기 먹을때는 고기만 먹으라고 하셔서...오겹살을 시키자 마자 밥도 주문했습니다.
오빠와 아빠는 후식냉면까지 시켜서 고기를 구워서 같이 먹었어요. 전체적으로 고기 질이 좋아서 마음에 드는 식당이었습니다. 사실 연휴날이라 사람이 많아서 살짝 어수선 했는데도 불구하고 만족하고 나온 곳이었어요. 고기, 냉면, 된장찌개 다 평균이상은 해서 구멍이 없는 집이었습니다.
다 먹고 계산하고 나오려니까 사장님께서 국거리용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또 챙겨주시더라고요. 원래 주는 건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엄마는 항상 받았다고 하시는걸 보면 어느 금액 혹은 뭘 시키면 챙겨주시는 것 같아요.
[영업시간]
매일 11:30 ~ 21:30
휴무일 2,4째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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