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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로그/Restaurant l Cafe

[강원/춘천] 부드러운 돼지갈비가 먹고 싶을때 춘천 퇴계동 호갈비

by leeeel 2021. 8. 28.

안녕하세요 리리입니다:)

친구와 만나서 카페에서 딩굴거리다 갑자기 돼지갈비? 돼지갈비! 가 되어서 급하게 찾아보고 

돼지갈비를 먹으러 갔습니다. 

생각보다 돼지갈비가 맛있는 곳이 흔치 않은 것 같아요. 

바로 그 흔치 않는 곳이 이곳 춘천 호갈비입니다.

퇴계동에 위치해 있는데 주차 공간이 따로 있지는 않아요.

골목 안에 있어서 골목길에 주차를 하고 가면 됩니다. 

춘천와서 제일 좋은 점은 주차인 것 같아요. 골목길에 불법주차를 해도 단 한번도 잡힌 적이 없습니다. 

대로 위주로 단속을 하는 것 같아요. 

예약을 하는게 좋다길래 저희는 예약 안하고 여는 시간에 맞춰서 갔습니다. 

저희가 첫번째 손님이었어요. 

호갈비가 전체적으로 메뉴가 좀  변한것 같습니다. 

작년 글만 봐도 갈매기살이랑 좀 더 메뉴가 있었던 것 같은데 메뉴가 달라졌어요. 

명부를 작성하고 앉아있으면 바로 테이블 세팅을 도와주십니다. 

이곳의 특징같은데 반찬으로 묵사발과 김치전, 열빙어 샐러드가 나옵니다. 

묵사발도 새콤달콤 맛있고 열빙어를 주는게 특이했어요. 

열빙어와 김치전이 빠삭빠삭해서 맛있었습니다. 친구가 열빙어를 안먹어서 제가 다 먹을 수 있었어요. 

열빙어는 알이 다 꽉 차 있는데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먹다 좀 식은 열빙어는 숯불에 구워먹었습니다 

숯이 들어오니까 확 더워졌는데 큰 선풍기가 있어서 좀 낫더라구요. 

숯이 진짜 크고 화려(?)하게 생겨서 점점 기대치가 올라갔습니다. 

특이하게 호갈비는 돼지갈비를 목살로 제공하는데 엄청 두툼한데다 양념도 골고루 베여있습니다.

저희가 호갈비로 정한 첫번째 이유에요. 돼지갈비는 굽는게 사실 진짜 어렵다고 생각이 되는데

여긴 다 구워주십니다. 그래서 그런지 타지 않고 엄청 부드럽고 딱 맞게 구워졌습니다. 

양념 돼지갈비가 이렇게 잘 구워진건 처음이라 너무 감동이에요. 

호갈비에서는 다 구워서 이렇게 먹기 좋게 주십니다. 

저희가 할 일은 먹는 것 밖에 없어요. 

고기가 다 구워지면 저렇게 원으로 세팅을 해주고 나서 파절임무침을 주십니다. 

콩나물, 상추, 파가 딱 적절하게 절임되어있어요. 

너무 짜지도 않고 시큼하지도 않은 맛이에요. 

돼지갈비랑 잘 어울려요. 

바로 쌈채소에 절임과 마늘까지 듬뿍 올려서 한입 크게 싸먹었습니다. 

이게 먹고 싶었어요ㅜㅜ

호갈비에서는 돼지갈비 게이지가 충분히 충족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두덩이만 나와서 1인분 더 시킬까 고민했는데 딱 맞았아요. 

된장소면에 밥까지 한공기 주문해서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소면 양도 1인분이 아니에요. 면이 듬뿍 들어있는데다 된장찌개 맛까지 구수해서 

밥 돼지갈비 소면 된장찌개 순서대로 끊임없이 들어가는 맛입니다.

먹고 후식 먹으려고 했는데 배가 빵빵해져서 도저히 커피 한잔도 마실 수 없는 호갈비였습니다. 

둘이서 35000원에 배터지게 먹을 수 있었어요. 

계산할때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한번 더 물어보기까지 했습니다ㅎㅎㅎ

 

[영업시간] 

월-일 : 오후 5시 - 10시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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