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헬스프로젝트]원숭이를 학대하지 않는 브랜드의 코코넛워터, 코코넛오일 소비하기

안녕하세요. 리리입니다.



오늘은 지금껏 이야기했던 원헬스와는 조금 다른 이야기인데요.

제 최애 음료수는 코코넛워터에요. 여름에 더운 데서 걷다가 시원한 편의점 들어가서 마셔도 좋고 코코넛 워터가 불러일으키는 동남아 여행의 추억도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요즘 빠져있는 스무디를 만들 때도 꼭 코코넛워터를 넣어서 만들어 마시기도 했어요.

 

그런데 얼마 전 코코넛워터를 검색하다 연관 검색어에서 "Monkey Slave"라는 검색어가 나오더라고요.

그렇게 연관 뉴스를 조금 읽어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코코넛워터를 수확할 때 훈련받은 원숭이를 이용한다는 것을요.

이렇게만 말하면 그냥 농경에 원숭이를 이용하는 것 같지만 원숭이 한 마리가 하루에 약 1000개의 코코넛을 따도록 강요받고 있다는 사실까지 더한다면 이건 학대라고밖에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이야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관련 링크 몇 개 첨부합니다.  

https://www.npr.org/sections/thesalt/2015/10/19/448960760/monkeys-pick-coconuts-in-thailand-are-they-abused-or-working-animals

What's Funny About The Business Of Monkeys Picking Coconuts?

http://www.ohfun.net/?ac=article_view&entry_id=10764

태국 농장에서 하루 1000개씩 '코코넛 따는 원숭이'들의 정체 (영상)

https://animalplace.org/did-a-monkey-pick-your-coconuts/

Did a Monkey Pick Your Coconuts?

한국 기사를 살펴보면 농장주들은 "원숭이는 수백년간 코코넛을 따는 것을 도와주는 친구였다"라고 주장하지만 어느 친구가 친구에게 학대하나요? 1000개의 코코넛을 따게 하고 발에 사슬을 걸고 자유를 속박할까요? 특히 애니멀 플레이스라는 환경단체가 코코넛을 사용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원숭이를 이용하는 것이 학대라는 주장을 강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대책으로 원숭이를 이용하지 않고 코코넛을 수확해서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의 리스트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코코넛 수확에 원숭이나 어린아이를 활용하지 않는 곳의 리스트입니다.

애니멀플레이스가 미국의 비영리단체라 국내에 있지 않은 업체들도 많습니다.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제품은 아쉽게도 닥터 브로너스와 비타코코 정도인 것 같아요. 다른 제품들은 직구로 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음은 답변은 왔지만 아직 미확인 상태인 곳입니다. 블루 다이아몬드도 포함되어있네요!

그 외에 아직 답변이 없는 곳입니다.

출처: https://animalplace.org/did-a-monkey-pick-your-coconuts/

저는 주로 비타코코와 말리를 마셨는데 너무 충격적이에요. 말리와 팁코는 포함되어있지 않은 거로 봐서 아마 원숭이를 이용하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판단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저는 아마 팁코를 마시거나 암앤브레인을 직구로 마시지 않을까 하네요. 다들 코코넛 오일, 과육, 코코넛 워터 사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