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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로그/Diet

유행할 때 먹어놓고 유행 다 지나고 올리는 그릭요거트 복숭아 만들기

by leeeel 2021. 10. 20.

안녕하세요 리리입니다. 

한참 복숭아가 맛있고 그릭요거트복숭아가 유행일때 만들어 먹어두고....

까먹고 있었어요ㅎㅎㅎ

그럴 수 있죠. 

간단히 만들어먹을 수 있어 지난 여름 핫했던 그릭요거트 복숭아 입니다. 

 

[재료]

그래놀라 한줌

물복숭아 1개

그릭요거트 두스푼

꿀 한스푼

 

일단 복숭아를 준비해주시구요. 

저에겐 필수품인 라텍스 장갑입니다 복숭아 털이 피부에 닿으면 알러지때문에 간지럽거든요

k-의지로 장갑을 끼고서라도 깍아서 먹겠습니다. 

복숭아를 가볍게 씻어준 뒤 깍아줍니다. 

털이 조금이라도 남으면 간지럽기때문에 좀 두껍게라고 빈틈없이 깍아줬어요

(그냥 원래 과일을 잘 못깍습니다ㅎㅎ)

제일 어려운 파트였어요ㅠㅜㅜㅜ

티스푼으로 씨 주면을 계속 쑤셔서 씨를 빼줘야 합니다. 

힘으로 하려고 하지 마시고 시간을 들여서 계속 씨 근처를 스푼으로 쑤셔주면 빠지는데요

전 참을성이 없어서 힘으로 하려다가 복숭아가 튿어지는 참사를 보았어요. 

어쨋든 우예곡절 끝에 씨를 빼고나면 이제 거의 다 끝났습니다ㅎㅎ

 

이렇게 씨를 뺀 곳에 그릭요거트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저는 씨를 뺴내는 과정에서 복숭아가 좀 찢(?)어지는 바람에 냉동실에 살짝 둬서 얼려주었어요. 

이렇게 얼리고나면 티가 나지 않습니다! 

접시에 그래놀라를 깔아주고 복숭아를 올려주세요.

저는 복숭아가 충분히 달지 않을까봐 꿀을 한스푼 뿌려주었는데

꿀은 안뿌려도 괜찮을것 같아요. 

집에서 키우던 민트잎까지 올려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혼자 디저트로 먹기에는 좀 많은 것 같고 아침식사로 가볍게 먹기에 좋아요. 

복숭아와 요거트의 상성이 좋은 것 같아요. 

비슷한 아이디어로 가을에 무화과가 나올땐 무화과에 넣어 먹기도 하고 그릭 요거트와 상성이 맞는 과일과 

이런 식으로 먹으면 너무 맛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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