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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로그/Restaurant l Cafe

[서울/망원역] 더운 여름 열이 내리는 독특한 빙수 망리단길 도쿄빙수

by leeeel 2020. 7. 2.

안녕하세요. 리리입니다. :)

 

일상 블로그이다 보니 요즘 제 생활이 여지없이 들어나는 것 같아요. 

 

전 요즘 요리는 1도 하지 않고 오로지 외식에 의지해 살아가고 있습니다ㅜㅜ

 

일상이 평온하게 유지되지 않지만 여전히 맛집은 놓치지 않고 있어요ㅎㅎ

오랜만에 서울에 놀러온 친구와 망원에서 놀다 너무 더워서 먹으러 간 도쿄빙수입니다. 

 

도교빙수는 망원시장 바로 옆에 위치해있는데요. 요즘은 상수나 다른 곳에도 많이 생겼지만 본점은 망원에 작은 가게에요.  도쿄빙수의 시그니처 색깔 같은 강렬한 빨간색의 대문이 작은 가게지만 눈에 띄게 해줍니다. 

점심시간을 약간 비켜서 갔지만 더운 날씨탓인지 웨이팅이 조금 있었습니다. 한 10여분 기다린 것 같아요. 디저트류이다보니 테이블의 회전율이 빠른편입니다. 입구가 정말 싱그러운 느낌이에요. 앞에서 기다리다 금방 자리가 나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안내문. 도쿄빙수라는 이름 때문에 일본 불매 운동때 타격이 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빙수 스타일도 한국식 빙수라기보다는 시럽을 끼얹어주는 일본식 빙수니까 사실 불매운동에 당연히 타격이 있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도교빙수는 한국브랜드라고 하네요. 네..

빙수 먹는 법과 메뉴판입니다. 가게가 크진 않아서 뭔가 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느낌이에요. 일본식 빙수는 섞지 않고 먹는게 포인트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도쿄빙수 하면 생각나는 그 것. 토마토 빙수를 주문했습니다. 

사실 전 아직 다른 메뉴를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요. 사람들한테 도쿄빙수 가자고 꼬실 때마다 " 토마토 빙수 먹어봤어??"라고 해서 항상 강제 토마토빙수행. 하지만 맛있으니까 상관없어요!

벽면에 귀엽게 도교빙수여권과 빙수일러스트들이 걸려있어요. 빙수들이 다 엄청 청량해보여요. 

저희가 주문한 토마토빙수입니다. 귀여운 방울토마토와 바질이 올라가 있고 위에는 후추가 조금 뿌려져 있습니다. 

무너지지 않게 조심조심 먹어야해요. 토마토 빙수 맛은 정말 설명하기 어려운 맛있는 맛이에요. 일단 토마토를 껍찔을 제거한체 곱게 갈아 적당량의 설탕을 넣어서 퓨레 식으로 만든 것 같긴합니다. 그런데 머리로 생각했을때는 연유, 우유, 토마토, 후추가 잘 안어울릴 것 같지 않나요? 그런데 완.벽.합니다

특히 아래로 내려갈 수록 맛이 더 진해서 연한 느낌 없이 깨끗하게 비울 수 있어요. 둘이서 머리가 띵하다면서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더운날 속까지 시원해져서 밖에 나가서도 피부는 더운데 속은 시원하다고 친구랑 웃으면서 신나게 돌아다녔어요.ㅎㅎ

[지도]

[영업시간]

화요일 ~ 일요일 : 12시 ~22시 

월요일 :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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