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리입니다. :)
오랜만에 친한 언니와 주말 점심을 같이 먹기로 하고는 한참 메뉴를 고르는데 마땅한 게 없더라구요.
그날 따라 면도 싫고 빵도 싫고, 따뜻하고 윤기가 흐르는 쌀밥이 먹고 싶어서 조금 늦은 시간에 망원동 하심정을 방문 했습니다.
의외로? 아니면 당연한건지 망리단길에는 한식을 파는 곳이 많지 않아요. 하심정에서는 가성비 넘치게 한식을 먹을 수 있답니다.
바로 하심정 메뉴판입니다. 너무 배고픈 나머지 현관 찍는 다는 걸 깜박했어요ㅎㅎ
한식치고는 그리고 망원에서 밥 먹는 것 생각하면 비싸지 않은 가격입니다. 저희는 진짜 딱 쌀밥이 먹고 싶어서 하심정 정식을 주문했어요.
수다를 떨고 있으면 준비되는 한정식
저희 부모님은 어디가면 꼭 한정식집을 찾으시는 분들이라 한정식을 자주 먹는데요. 사실 이 가격에 이 메뉴구성이면 훌륭한 것 같아요. 전도 금방 부쳐서 가져다 주시고 나물 반찬들도 다 맛있었어요.
너어무 먹고 싶던 흰쌀밥. 집에서 밥을 거의 안 해먹기도 하고 해먹더라도 이미 귀리랑 현미랑 다 섞어두어서 이렇게 맛있는 쌀밥을 먹어 본 게 정말 까마득했어요. 한정식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밥이라고 생각하는데 찰기도 있고 윤기도 돌고 씹으면 달큰한 밥이라 대만족이었습니다.
다 나온 줄 알았는데 뚝배기에 된장찌개와 계란찜까지 주셨어요. 둘이서 먹기엔 좀 많은 것 같기도 했는데 2시에 먹던 첫 끼니라 너무 행복했습니다.
지인짜 마음에 들었던 메밀전. 메밀반죽을 굽다가 볶은 김치 같은 고명을 올려서 구운 것이었는데 향긋하고 김치도 새콤달콤해서 전만큼은 싹싹 다 비웠어요. 사실 같이 나온 고기는 약간 퍽퍽해서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처음에 밥을 퍼내고 물을 부어서 두었던 누룽지에요. K-후식하면 무조건 쌀이죠.
뒤에 살짝 보이듯이 반찬까지 싹싹 비우고 또 누룽지에 열무김치 얹어서 싹 먹고 나왔습니다.
이때 개인적으로 스트레스도 많고 힘든 일이 있었는데 힘낼 수 있게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망리단길에서 한식이 먹고 싶을 때 다시 방문할 것 같은 맛이었어요.
[지도]
[영업시간]
월 ~ 금 : 아침 7시 ~ 저녁 8시
토요일 : 아침 8시 ~ 저녁 7시
일요일 : 아침 8시 ~ 저녁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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