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리입니다.
춘천에 온 뒤...저는 한달에 한번 이상 닭갈비를 먹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 온 후 태어나서 여기 오기 전 먹은 닭갈비 횟수를 벌써 훨씬 넘은 것 같아요.
오늘은 춘천 IC를 나와 만날 수 있는 학곡리 메이플 가든입니다.
제가 여기 와서 가장 놀랐던건 진짜 닭갈비집들이 음...다른 곳으로 치면 돼지갈비를 파는 가든식당 같은 곳에 엄청 많다는 것입니다.
여기는 그런 느낌이 드는 곳은 대부분 닭갈비집이에요.
메이플가든도 넓은 부지에 통나무집으로 되어있어서 처음에 여기 올때 여기가 닭갈비집이라고? 하는 느낌이었어요.
메이플가든의 메뉴입니다. 대부분 감자전이랑 메밀전병을 사이드로 파는 것 같구요 막국수도 있습니다.
3명이서 갔는데 같이 간 친구가 셋이 왔을때는 2인 시키고 우동사리+ 밥을 먹어야 하는 것이라며
알아서 척척 주문해줬습니다.
바로 닭갈비 준비해주시구요.
여긴 특이하게 별관 뒤에 또 후정이 있더라구요. 테이블도 있고 작은 산책로, 연못, 해먹까지 있어서
친구들이 얘기하는 동안 저는 밖에서 놀다 왔어요.
어린 아이들 데려가는 분들도 닭갈비가 사실 볶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음식이라 아이들이 칭얼거릴
수도 있는데 여기서 놀아주면 시간 뚝딱 흐를 것 같습니다.
전화도 한통하고 해먹에 누워서 좀 쉬다가 들어가보니 닭갈비가 거의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닭이 어느 정도 익은 다음에는 우동사리도 넣어서 다 볶아 주시구요.
직원분들이 다 해주시니까 저희는 먹는 일에만 열중하면 됩니다.
너무 맵지 않은 달달한 고추장 베이스의 닭갈비입니다.
야채도 신선하고 우동사리는 꼭 넣어 먹는걸 추천드려요.
우동에 밴 양념이 진짜 최고입니다.
여기 오기 전엔 한번도 우동사리 넣어 먹어본적이 없는데 여기서는 꼭 우동사리 넣어서 먹고 있어요!
어느정도 닭갈비를 먹고 나면 밥을 볶아달라고 하면 되는데요.
진짜 의문인건 왜 항상 닭갈비보다 이 볶음밥이 더 맛있을까요?
가끔 숯불 닭갈비가 먹고 싶다가도 밥 볶아 먹고 싶어서 철판 닭갈비를 선택할 때도 있어요.
역시 춘천의 명물답게 메이플가든의 닭갈비도 다 포장, 택배가 가능합니다.
소양강을 가서 먹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한적한 곳에서 자연을 즐기면서 먹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영업시간]
월요일~일요일 : 11:00 - 21:30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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